사진설명..

1. 호텔수영장에 있는 wet bar(음료와 간단한 먹거리); 물속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수 있다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2. 비치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 멀리서 보면 마치 수영장 물이 바로 바다와 연결된듯한 ^^ (저멀리 물내려오는 계단에 앉은이가 접니당..)

3. wave runner 를 즐기고 있는 우리~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면 해줘요~)

4. 혼자서 수영장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22개월된 울 조이스~ ㅎㅎ

   (옆에 붙어서 물먹을까봐 안절부절하고 있는 엄마는 기냥 짤랐음..)

5. 11층에 위치한 호텔방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view

6. 역시 방에서 본 beach view (방은 좀 비싸더라도 beach view 로 하시는게..)

7. 멋진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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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21 무사히 캔쿤다녀왔어요~

저는 갑작스럽게 캔쿤행을 결정했기때문에 휴가도 많이 받지 못했고 비행기도 좋은rate 으로 잡질 못했어요. 직항 flight 도 없어서 갈아탔구요, 그래도 2박 3일 짧다면 짧았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해봐도 백번 잘 선택한 여행이었어요~ ^^

RATE: HOTEL+FLIGHT ($550/PER NIGHT + EXTRA CHARGE FOR GRAND CLUB)
HOTEL: FIESTA AMERICANA GRAND CORAL BEACH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호텔이 캔쿤여행의 가장 키포인트인거 같아서 이거 결정하느라 머리 빠지는줄 알았어요. All inclusive 는 좀 비싸고 저희 아이가 아직 어리고(22개월) 저도 먹는거에 목숨거는 스탈이 아니라서(저희 신랑은 목숨건다네요 ㅋㅋ)..
대신 이 호텔에는 grand CLUB 이라 하여, 돈을 조금 더 내면 아침부페랑 사이사이 간단한 스낵이랑 에피타이저 그리고 무제한 음료수(alcohol 포함)를 먹을수있는 concierge room 을 사용할수 있길래 그냥 그걸로 했답니다. 결과는 대 만족~ (대신 나중에 아이가 크면 all inclusive 도 함 해볼랍니다)

비행기는 반드시 일찍 예약하시구요,(rate 도 그렇지만 저희는 직항이 없어서 올때 갈때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토요일 새벽 6시30분 비행기인데 (NY LGA) 요즘 테러땜시 새벽4시정도에 나갔답니다.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check in 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너무 일러서 그런지 일하는 직원들이 다들 늦게 나오는 바람에.. 오히려 security check point 에서는 전혀 기다리지 않고 아무문제없이 통과~
단 가져가지 말라는건 절대 가져가면 안됩니다. 괜히 BAG CHECK 걸리면 시간 더 걸리니까요. 공항마다 조금씩 RULE 이 다른지, NY 이랑 PIT 에선 통과되던 캠코더가 CHARLLOTE 공항에선 걸리더라구요. 이것저것 보더니 통과~
물론 CHECK IN하는 가방은 괜찮구요.

갈아타는것을 은근히 걱정 많이 했는데 비행기들이 모두 on time 에 출,도착해주어서 ok~

아이가 아직 2살이 안되서 자리는 따로 안사고 무릎에 재우고 놀고 했어요. 빈자리가 없어서 옆자리 블락은 안되었구요. 갈아타는 관계로 금방 타고 내리고 해서 오히려 비행기 안에서의 짤막짤막한 시간에 아이랑 놀기 지루함이 없었던것 같아요.

셔틀포함하는 PACKAGE 로 예약했더니 여행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이름 확인하고 바로 호텔까지 가더라구요. 넘 편해요. 강추~
멕시코 공항, 호객행위 장난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손짓… 저희는 다 무시하고 바로 셔틀기다리는곳으로 직행.
대신 나가는길 한쪽에서 나눠주는 비닐에 담긴 쿠폰이랑 책자는 무료이므로 그냥 받아가시면 되요. 거기에 쿠폰북도 있고, MAP 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8월이라 햇볕이 넘 강렬할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저희 갔을때는 딱 좋더라구요. 구름도 간간이 있어서 바람도 시원하게 불기도 하고.. 태풍 걱정도 상당히 됐었는데 다행히 아직은..

저희가 갔던 그 주는 관광객이 많지 않던 시즌인지 호텔이 한가해서 더욱 좋았어요.
4시CHECK IN 인데 12시정도에 도착하니 바로 방을 주는 친절함까지~ (전날 호텔로 전화해서 비행기 시간이 일찍 도착이라서 EARLY CHECK IN 미리 부탁을 했더니 해주었어요. 돈 따로 안내구요)

이것 저것 관광상품도 많았지만 저희는 아이가 어리고 겨우 이틀 머무는거라서 그냥 호텔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정보는 없네요 ^^ 지송…

그런데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호텔 수영장이랑 비치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모자랄 정도..
바다색깔은 말할것도 없고 수영장물도 넘 깨끗하고 저희 호텔은 사람도 거의 없었고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그때가 그랬다네요)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원래 아침은 호텔에서 주니까 먹고 점심 저녁은 나가서 먹을까 했는데 수영하다보니 넘 좋아서 수영장에서 시켜먹었는데 그 재미도 쏠쏠~
게다가 울 딸아이는 겨우 22개월 되었는데 물을 넘 좋아해서 물에 들어가서 혼자 수영하겠다고 잡지 말라며 땡깡… 그래서 결국은 팔에 끼우는 튜브를 해주고는 물을 먹든지 말든지 내버려 두었더니 그러고는 혼자서 버둥버둥 하루종일 좋다고 놀아주어서 엄마 아빠 맘도 흐뭇~
(단 귀에 물들어가고 입에 들어가는 물땜에 첨엔 걱정이 좀.. 하도 지가 수영하겠다고 난리쳐서 나중엔 포기..) 물위 바닥으로 올려놓으면 어느새 혼자서 물속으로 풍덩… 얼굴도 막 담그고.. 좋다고 난리…

호텔 앞의 비치에 WAVE RUNNER 라고 물위를 가는 오토바이? 는게 있길래 22개월 되는 아이를 데리고 시도~ 첨엔 신나게 가는데 한 5분있다가 애가 조용하길래 들여다보니 자고있네요 ㅋㅋ
울신랑은 기절한거 아니냐고 깨워보라네요 ㅎㅎ 나중에 일하는 애가 자는 아이를 보더니 진동소리에 자는애들이 더러 있다더군요. 차를 탄줄 알았나봐요^^ 이건 30분에 $50불 주었어요.
빨리만 달리지 않으면 20개월 안팍으로 된 아이들은 타도 될듯해요. 아이용 구명조끼도 착용하고 파도도 잔잔하니까 애만 무서워하지 않으면 뭐 그리 위험하지는 않을듯..

MERCADO 28 이라고 불리는 다운타운을 버스를 타고 한 15~20분정도 갔어요. 저희호텔에서는 꽤 가더라구요. 아이는 잠이들어서 스트롤러를 접어서 탔는데 에어컨은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싸기도 하구, 정확히 얼마인지 기억이.. 어른 둘이 2불도 안되었던것 같아요.

참 저희는 환전은 귀찮아서 안했는데 뭘 사니까 거스름돈을 페소(멕시코 돈 단위: 현재 10페소=1달러, 환율에따라 바뀜)로 주더라구요.

MERCADO 28은 우리나라 남대문시장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한지역에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오밀조밀 모여있고 좁은 통로에 주인들이 앉아서 호객행위하는가 하면 가격도 부르는게 값이라고 절대 첨가격에 사시지 마시고 일단 흥정하고 나가는척 하시면 또 가격 내려가주시고~
여기는 SILVER 가 싸다고 해요. 저희는 hot sauce 가 유명하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그거 몇개사고 그냥 눈요기만 했지요.

Senor frog 란 식당이 아이들 가기에 좋고 유명하다고 하길래 (저희 호텔서 걸어서 한 5분거리) 가보았는데, 저희애는 아직 어리고 한 4살 이후정도 되는 아이가 있음 정말 재밌어할것 같아요.
무대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게임도 하고 선물도 주고 음악도 나이트마냥 틀어주고, 저희딸은 게임은 안했지만 음악소리에 연신 어깨춤을 추고 박수를 춰가며 음식먹고 풍선모자도 받아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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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지만 많은 분들이 여행지 정보에관해서 무척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몇자 더 적어보렵니다. ^^ 사진은 내일쯤.. 궁금해하시는분이 많으실텐데 제가 일을하는 관계로.. 죄송..

다운타운에서 저희 호텔까지는 택시를 이용했어요. 막 돌아다니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덥기도하고 돌아갈때는 어디서 다시 타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저희가 그냥 길가를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몇대가 따라붙더라구요.
게중 가격을 흥정해서 결국은 6불에 가기로 했어요. 차로 한 15분정도 거리죠. 팁까지 7불 줬어요. 8~10불씩 부르더라구요.

물은 상당히 비싼편인데 호텔근처는 작은싸이즈를 3불씩 받더라구요. 근데 다운타운서는 물이나 소다 작은싸이즈를 1불씩 해요. 거기나가셨을때 사셔도 좋을듯..
참 MERCADO28 다운타운은 한6시~7시 사이면 문을 닫아요. 호텔근처에도 이런 시장 또는 몰이 있는곳이 있구요 거긴 좀 늦게까지 하더라구요.
명품을 파는 가게가 몰려있는 몰이 있긴했는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진 못했어요. 친구말로는 세일하는걸 잘 건지면 좋은가격에 살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저희호텔 옆에 MEXICAN OUTLET 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안에는 기념품들을 쫙~ 모아놓고 쇼핑하기 좋게 해놓았어요. 저희는 거기서 기념품들을 좀 샀어요. 거기 들어가기전에 어떤 사람이 쿠폰을 그냥 주길래 받았는데 10% OFF 더라구요. ^^ 여기는 이런 쿠폰을 그냥 막 나눠주니까 주는대로 다 받아놓으세요 ^^ 버스탈때도 버스 ticket 같은 종이를 주는데 그 뒤에도 쿠폰이더라구요.

칵테일은 종류가 어마어마하긴 한데 역시 이곳의 명물인 데킬라선라이즈~ 이건 꼭 마셔보시구요, 전에 누가 추천해주어서 "바나나멍키"라는걸 먹어보았는데 순하고 달짝지근..한게 맛있어요.

저희호텔방에는 냉장고가 있긴한데 lock 이되어 있더라구요. 그 안에 술이나 뭐 그런게 들어있어서 돈을 더 내면 마음대로 먹을수 있는 뭐 그런시스템인가봐요. 그래서 냉장고 사용은 못했구요.. 하지만 올인크루시브로 가시는 분들은 술포함해서 먹을게 모두 공짜니까 이런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컵라면을 먹으려고 가져갔는데 다른거 이것저것 먹느라고 못먹었어요. 그래서 돌아오는길에 중간공항에서 뜨거운물 얻어다가 시원하게 속을풀었지요 ^^
한국음식을 한이틀넘게 못먹었더니 그런게 땡기더라구요~

건물안이나 공항이 생각보다 추우니까 긴팔하나는 꼭 가져가시구요,
혹시 비행기 안에서 영화상영할경우 소리를 듣고싶으시면 이어폰하나 챙겨가셔요. 제가 탄 us airway 는 이것도 5불씩 받고 팔더라구요. 전 그림만 봤죠~
암튼 공항에 사람 무지 많습니다. 특히 멕시코공항은 고속버스 대합실 같아요..
줄도 하도 길게늘어서있어서 대체 어느줄이 어느비행긴지.. 공항가면 재빨리 이사람저사람 물어봐서 줄을 잘 서세요.

음... 또 좀 일하다가 생각나는것 있음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