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엄마랑 남동생이 와서 남편이랑　18개월 아들데리고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전 3번째였는데 그전의 2번은 모두 투어로 가서 오후 한나절만 있는거여서 자세히 볼수가 없었거든요

우선 렌트카했구요 유모차며 카싯이랑 짐이 많아서

GRAND CARABAN 미니밴 하루에 29불이였습니다

EXPEDIA.COM에서 했는데 빌릴때 보험이랑 택스가 100불 정도 붙더군요 택시비나 렌트비나 비슷한것 같아요

호텔은 토요일 첫날은 제일 싼 Stratosphere Tower Hotel 에  55불에 묵었는데 정말 방이 코딱지만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멀고 호텔은 별로였는데 여기서 150불 땄습니다

다음 이틀은 BALL'S 호텔에 쥬빌레 쇼 티켓 두장 , 데낄라 바

칵테일 2잔 포함한 2박에 180불이였어요

무엇보다 로케이션이 정말 좋습니다 정중심부에 있고요

호텔방에서 옆에 에펠탑 다 보이고 패리스 호텔 야외수영장 벨라지오 분수쇼 다 보입니다

구경한 것은 다운타운 전자쇼, 리오호텔 축제, 미라지 화산쇼

에펠탑---1시간 가량 기다렸다 올라갔는데 전망대 자체가 너무 좁고 철조망으로 되어있어 사진찍기도 영안좋고　 분수쇼도 음악이 제대로 안들려 차라리 벨라지오 앞에서 보는게 제일 좋았어요---

베네치안 호텔 곤도라 , 써커스 호텔의 써커스 공연 , 미라지의 secrect garden ---돌고래와 백호 백사자 호랑이 있는 곳인데 열대 우림처럼 되어있고 정말 호랑이를 코앞에서 볼수 있어요

아이들 있으면 정말 좋아할꺼에요 입장료는 15불입니다---

쥬빌레는 그냥 화려하죠 무대 장치도 볼만하고

작년에는 o쇼를 봤는데 다 좋다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전 좀 지루했어요　너무 예술적이라

그리고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도 했구요

참 TI 의 해적쇼는 못봤어요

호텔 내부에서 쇼 하는데로 갔는데 유모차는 통과를 못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음식은 대체적으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첫날 코끼리 식당갔는데 웨이츄레스 언니 넘 재밌고 친절해서 좋았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그옆에 서울 깍두기는　별로　구요

그리고　마끼노는　제　생각보다　굉장히　규모가　작더라구요

여기　시카고　토다이　생각했는데　반의　반　정도규모인데

음식은　괜찮습니다　일식부페　액기스만　모아놓았다고　할까

그래도　디저트는　토다이가　훨　좋아요

인앤아웃　버거도　미씨님들　정보대로　애니멀　스타일　까지　시켰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그냥　그랬구요

ＰＨＯ　ＫＩＭ　ＬＯＮＧ이라는　쌀국수　집은　맛은　있는데　너무　불친절하고　조미료를　많이　넣었는지　나중에　물이　너무　멕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고민　많았던　부페는　패리스로　갔는데　모르는　프랑스　요리가　많아　좀　느끼했구요

근데　킹크랩은　크긴　컸어요　저희　엄마는　크랩만　드셨지요

제　１８개월　아들은　공짜였는데　아마　저　보다　많이　먹었을　꺼예요　워낙　　빅보이라　　저희　엄마가　＂아마　여기　사장이　우리　수민이　보면　놀라　기절하겠다　애들이라　안먹을　줄　알고　돈　안받는　걸텐데＂　걱정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아기가　있어　좀　힘들었어요

매번　발렛파킹하고　유모차　넣었다　뺐다하고

담배냄새에　그래도　좁은　지역치곤　볼거리가　다양해서

알차게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