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난 1월 16일에 올랜도와 탬파를 9일동안 다녀왔습니다. 탬파는 비행기가 그쪽으로 세일을 ($49편도)해서 그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생소한곳이었지만 의외로 좋은 휴가장소를 알아낸것 같아 좋았구요 다음에 다시 탬파를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비치가 정말 좋더군요. 우선 일정대로 말씀드릴께요. 아래내용은 제가 제 지인에게 보낼려고 급하게 만든거라서 ... 자세한 내용은 안적었어요. 많이들 소개해서. 제 소감정도입니다. 1일째 탬파도착 렌트카 픽업 Priceline.com에서 비딩했구요, National 렌트카 회사의 미니밴이 $20/day에 낙찰 되었는데 픽업할때 보니까 닷지 캐러밴이더라구요. National은 처음인데 알라모회사랑 합병을 했는지 같은 회사이더라구요. 가격도 차안 상태도 괜찮았슴. 처음 내리자 마자 비치로 가려고 했다가 포기하고 바로 올랜도로 올라감. 1시간 정도 걸림 (호텔까지 찾아 들어가는데) 스낵 사먹고 저녁타임 매직킹덤 올라갔으나 사정에 의해서 다시 내려옴 호텔에서 지냄 2일째 매직킹덤 아이들 또는 패밀리를 위한 천국임. 꼭 가야하는 코스. 특히 디즈니 만화 주인공들이 나오는 퍼레이드와 만화주인공들과 사진찍는 스케줄에 아이들이 뿅감. 그러나 다솜이는 별루.. 퍼레이드만 무지 좋아함. 그밖에 왠만한 탈것에 다솜이가 다 입장 가능하고(3살 생일을 한달앞둔 두살. 키는 보통키) 몇개 제외하고는 마리(8개월)또한 입장 가능함. 하지만 허술하지 않음. 정말 좋음. 아이들이 피곤해 할까봐 저녁 불꽃놀이는 못보고 7시경에 나옴 . 저녁에 고향집에 가서 밥먹음 갈비가 죽임 된장국 죽임. 다 맛있음. 디즈니 안에서의 점심은 다 싸가지고 감. 레스토랑도 있고 간단한 델리도 있는데 아침도 대충 빵으로 해결하고 가서 또 먹기는 그래서 미리 집에서 햇반 한박스랑 카레라이스 그리고 중국 오이피클과 무채를 준비해감 후리카케나 김 참치통조림등을 가져가면 짱. 나는 미리 호텔에서 데워갔음.(객실에 시설이 없어서 호텔 델리에서 밥을 데운후 밥과 밥 사이에 칼레 한봉지를 끼우니깐 저절로 따듯해짐. 나중에 마직막날 안 사실이지만 각 파크 입구 쪽에 보면 베이비케어 센터가 있음. 이곳에서 아이 기저귀도 갈고 수유도 할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안에 키친이 있어서 이유식같은것도 데워 먹일수 있게 되어있으니 그곳에 가서 준비해도 됨. 처음에 챙피할것 같았는데 미국사람들 의외로 많이들 싸와서 먹는거 보고 용기얻음. 어떤 사람은 아예 카트를 준비해서 그안에 많이 찔러넣어옴. 특히 아이스박스(소형)에 물 음료등을 많이 가져옴 곳곳에 먹을곳들이 있으니 먹어도 절대 눈치않보임. 파크안에서 정말 먹을게 만만치 않음 이점 주의할것. 3일째 에니멀킹덤 미씨방에서 별루라고 했던 분들도 있는데 의외의 반응이라 생각됨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샌디에고 와일드 애니멀은 정말 허접이라 생각함. 정말 실망한곳이 샌디에고 와일드 팍입니다. 여기서 사파리 트럭 탔는데 (마리까지) 정말 재밌음. 동물도 많았고 그리고 파크내 자체가 아프리카 식으로 꾸며져 독특해서 사진 많이 찍음. 애들있는 가족은 꼭 가길. 4일째 엡콧 별루. 누구는 좋다고 강추라는데 정말 별루. 남편은 디따 좋아함. 과학관쪽은 솔직히 이쪽에 관심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나 좋아할것 같은 우리는 들어갔다가 그냥 나옴.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세계관이 있는데 누가 좋다고 했는데 솔직히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 한테는 그저그랬음. 그냥 건물하나에 특징적인것들을 배치했는데 나는 정말 별루. 남편은 사진찍을것이 많아서 좋다고 함. 그래도 난 별로 이날은 무지 추워서 스웨터입고 또 겉에 스웨터가디건을 또 입었음 그래도 추웠음. 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슴. 5일째 mgm 여기는 영화를 주제로 만든곳인데 여기도 그냥 그저그랬음. 다솜이는 3d 영화관에서 좋아하다가 너무 기니깐 나중에 안경 벗어버리고 혼자 놀았음. 그리고 playhouse라는 아이들 티비 채널에 나오는 걸 그대로 재현한 (주로 유아들 상대 프로그램) 곳에 들어가서는 음악듣고 춤추고 너무 좋아함 그곳에 들어온 아이들 다 좋아함.. 강추 전체적으로 쇼가 많다고 보면 됨 시간이 나면 들려서 쇼도 보고 라이드도 타면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않가도 무관하다고 생각함. 특히 쇼들은 정말 길어서 아이가 어리면 견디기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탈것도 주로 어른 위주가 많음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빨리 나와서 다시 매직으로 감. (하퍼티켓이므로 여기저기 옮겨 다녀도 됨) 그사이 저녁이 되어서 대충 델리에서 샌드위치로 때우고 자리잡고 앉아서 불꽃놀이 기다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잠들었음. 불꽃놀이는 환상적이었음. 각 파크마다 폐장시간에 맞춰 불꽃 놀이가 있으므로 알아서 선택할것. 개인적으로 다솜이가 공주타령을 하는 통에 매직으로 갔지만 불꽃놀이 소리에 애가 자직러짐. 하지만 끝나고나서는 그것만 기억함. 불장난…… 6일째 데이토나비치…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기에 가봐야겠어서 가봄. 비추 비추 비추 모래가 곱다는거 빼고는 모가 좋은지. 보드웍도 형편없고 주변도 정말 꼬질꼬질 해변으로 차가 들어올수 있어서 더 위험함. 아이들 안고 다니느라 죽음. 거기까지 두시간이 훨씬 넘어 갔는데 정말 실망 대실망 비치도 좁은데 거기에 차를 한줄로 파킹하고 그 앞을 차가 돌아다니니 정말 아이들이 맘놓고 비치에서 뛰어놀수가 없음… 탬파의 비치를 기대하며 일찍 접고 숙소로 돌아감. 숙소에서 열라게 빨래함. 7일째 올랜도 게이토랜드를 구경함 악어농장 그러나 비추 정말 덥고 후덥지근하고 입장료에 비해 구경할게 악어밖에 없는데 별루 가지 말것. 시간과 돈이 남아 돈다면 가도 무관함 정말 후회함..비치가 그리워짐 정말 더워서 죽을뻔함 탬파 탬파로 내달림 호텔에 도착해서 짐풀고 바로 클리어워터비치로 향함 미국내 넘버3의 유명한 비치. 분위기는 부산해운대 거리공연도 많았고 거리에 물건파는 사람도 많았고 좋은 호텔도 많고 정말 젊은 사람들이 많음 물도 맑음. 하지만!! 물과 비치사이의 그 미역들이란…… 물과 비치를 가로막음. 들어가는 사람도 많았음 들어가기엔 수온이 미심쩍음 분위기는 정말 베케이션 분위기 내줌. 하지만 고급스런 분위기는 아닌듯 무엇보다도 비치로 들어가는 그 도로… 잊을수 없음 도로가 수면과 비슷함 마치 내가 바다위를 드라이브하고 있는 기분이 듦. 이건 말로 설명 못함 직접 가야함. 즉 내말은 탬파 시내와 클리어워터 동네를 들어가는 두 곳을 이어주는 다리가 높지 않음 꼭 잠수교같음 이러다가 파도가 한번 치면 끝장날 분위기.. 그렇지만 플로리다에서만 볼수 있는 멋진 풍경임. 8일째 탬파 Ft. de soto park 이곳은 미국의 넘버1 비치… 하지만 비치만이 아니라 공원임 공원을 들어가면 비치가 않보임 하지만 잔디를 가로질러가면 정말 너무 풍요롭고 고요한 비치..꿈에 그리던 비치가 나옴. 내가 갔을때는 시즌이 아니었고 주중 이었기 때문에 한가롭게 햇빛을 즐기는 노인부부와 노인그룹이 대다수였음 정말 고요 그자체에 갈비를 가져가지 못한것이 한이됨. 그래서 탬파고 다시 여행가기로 다짐함. 정말 좋음 식당이 없으니 꼭 피크닉박스를 준비해가길. 우리 배고파 죽을뻔함 갈비 차콜 밥 음료를 준비해가서 파크 한곳에서 그리을 피우고 식사를 하며 비치에서 놀수 있으니 너무 짱임.! 사이판에서의 이것을 그리워 했는데 바로 이곳에서도 이럴수 있었다니… 하지만 빈손으로 간것을 정말 후회하며 돌아나옴. 가족 피크닉으로는 정말 좋으니 꼭 가보기를… 9일째 탬파-아쿠아리움 볼티모아에 살면서 아쿠아리움에 또 가는것도 그랬지만 좋음. 시설이 좋은건 아니지만 가볼만하다고 생각함 좀 일찍가면 고래투어를 하는 보트를 탈수 있음(물론 패키지로 사야함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고래투어) 우리는 저녁에 비행기를 타야하는 관계로 고래투어의 시간이 못미더워 포기함 (그날 우중충하더니 비가 졸졸졸 왔으니 배타고 나갔다가 혹시…..) 암튼 비가와서 다른곳 구경못하는 거였는데 아쿠아리움에서 잘때우고 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함 다솜이가 진짜 좋아함. 저녁에 비행기타고 집으로…. 이걸로 플로리다여행 마무리함. 솔직히 남편이 졸업해서 간만에 시간이 나서 빚내고 여행감. 이렇게 긴여행 처음이고 또 일주일 전에 바로 택사스를 열흘간 다녀온터라 무리가 있었지만 택사스에서 많은 실망을 했던 관계로 여기서 많이 보상받음. 시간내서 다시오자고 (솔직히 항공료도 싸고 숙박도 싸고 밥은 해먹을수도 있으니 일정에 비해 돈은 정말 많이 않들어감) 함.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탬파에서 시간을 보내고 올랜도에 잠깐 다녀오는걸로 생각해봄. 탬파 비치 주변의 콘도와 집들….. 은퇴하고 그곳으로 가볼까 생각 많이함…. 한가지 우리는 베이케이션 하우스를 빌릴까 하다가 귀찮기도하고 해서 프라이스라인에서 비딩해서 정말 운나쁘게 걸림. 비딩했는데 리스팅가격보다고 비싸게 나옴. 모텔수준정도. 다음엔 꼭 하우스를 빌려서 편하게 빨래도하고 편하게 쉬고 무엇보다 먹는것 때문이라도 필요할것 같음. 길게 가실 분들이라면 차라리 키친넷이 되어 있는 곳을 빌릴것을 권함. 숙소에서 고향집 왕복 다니다가도 시간을 많이 까먹게 됨. 아침 해먹고 점심 준비해 나가고 저녁은 힘드니까 사먹거나 투고해와서 먹으면 될거 같음. 남편이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2기가짜리, 1기가짜리 메모리 카드가 꽉찼고, 디지탈캠코더로 총 7개 찍었슴. 디즈니월드는 각 공원마다 1개씩... 남편은 놀지도 않고, 등에는 8개월짜리 갓난이 업고 사진찍고, 비디오 찍고 완전 극기 훈련했슴. 집에 와서 보니 남는건 그래도 사진과 비디오임... 일정에 비해서는 별로 큰돈이 들지 않아서 플로리다가 다시 가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