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플로리다 여행기 많이 접하고 아이들 봄 방학에 맞춰 다녀 왔습니다. 제가 여기 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 드립니다. 남편과 2학년,4학년 남자 아이입니다.아이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특히 우주와 아폴로 우주선에 거의 깜빡 죽는 애들이라 케네디 우주센타 무인 우주선 발사 일정과 맞추려고 애 썼는데 힘들더군요. 저희 애들은 아폴로 우주선 시리즈 다큐를 수십번도 더 보는 광팬들이죠. 메릴랜드에서 차로 12시간 걸려 올랜도 도착했어요. 밴에 밥솥,쌀,김치,김,즉석 식품,라면,햇반,라면,참치캔,단무지, 삼겹살,쌈장,과일등등 한살림 싣구요. 밴 뒷좌석은 두 아이 침실로 얇은 이불까지 준비하고 가운데 좌석은 심심한 놈 나와서 앉으며 쉬게 만들었어요. 숙소는 올랜도 근처 풀 딸린 3베드 하우스 렌트.호텔비보다 더 저렴한 것 같아요.거실,부엌,세탁기와 건조기 등등.부엌은 그릇,세제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요. 집이 너무 예쁘고 우리를 환영하는 주인장 글도 멋지게. 와인 1병이우릴 환영.침실도 너무 이쁘게 코디. 이집 주인장은 프랑스계 캐나다인. 이집을 다녀 간 사람들 후기쓰는 저널에 불어도 있고, 영국서 온 가족들의 영어도 있고. 밥을 모두 해서 먹고, 점심은 김밥을 싸서 다녔어요. 밥에 '밥이랑', 캔 참치,참기름 섞어서 단무지 한줄 넣고 싼 김밥. 온 식구가 너무 좋아했어요. 간식으로 베이글 빵 2개, 바나나 4개, 팩 쥬스 4개, 물 얼린거 4개.이렇게 넣고 다녔어요. 1일-케네디 우주 센타. 정말 가 볼만 한 곳. 미국 우주 공학의 엄청난 규모를 체험하는 곳. 남자 아이들이라면 깜빡 죽을 겁니다. 아폴로 우주선의 실물들을 버스 투어를 하며 발사대도 둘러보고, 달 착륙 을 3d 영화로 체험합니다. 저는 올랜도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았고 아이들도 디즈니보다 더 좋아했어 요 .버스 투어를 하며 도로 옆 늪지를 잘 보면 정말 악어가 쉬고 있는 걸 자 주 볼 수 있어요.작은 아이가 악어를 7마리 봤어요. 시간이 정말 모자랄 지경. 근데 이건 저희 가족 생각이라 주관적임. 2일-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 장면들 체험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별로... 전날 케네디 우주센타를 다시 갈 걸 후회. 3일-애니멀 킹덤. 아이들이 동물들을 좋아해서 동물들 관찰하고 투어하는 재미. 작은 아이는 정말 동물원 가는 거 좋아해서 즐거워 했어요.큰 아이와 남편 은 다양한 롤러 코스터 타는 재미에 흠뻑... 4일-아이들이 힘들어 해서 하루종일 집 수영장서 물놀이하며 지냄.따뜻한 햇볕 에 아이들은 물놀이. 어른들은 풀 옆 긴 의자에 누워 책 읽으며 소일. 피로가 다 풀리는 듯. 아이들은 낮동안 놀고와서 꼭 저녁 늦게 까지 풀에서 놀다가 잠. 풀에서 사용할 긴 타월도 충분히 많아서 식구별로 사용하다가 세탁함. 빨래는 매일 돌림. 5일-매직 킹덤. 우리집 남자들은 탈것만 좋아하고 퍼레이드도 나만 작은 애 데리고 봄.작은 아이도 캐릭터에 관심도 없어해서... 여자 애들이면 좋아할 신데렐라 성도 우리집 남자 애들은 도통... 디즈니 영화를 유치하다고 안보는 애들이라 어쩔 수 없네요. 하루 저녁 식사는 보스톤 랍스터에가서 먹었어요. 6일-Epcot. 볼거리는 적지만 우주선 발사를 체험하는 거 정말 아이들이 좋아함. 우리가 하늘로, 우주로 쏘아 올려지는 느낌을 가지니까 아이들이 너무 신이나서 . 그리고 자동차 모의 실험하는 곳은 생각보다는 별로 였지만 나름대로 좋았던것 같아요. 7일-키웨스트로 내려감.거의 8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주말이라 막혀 더 걸 림. 그러나 키웨스트 가는 길은 플로리다 늪지의 광활한 풍경과 사이프러 스 나무들을 실컷 구경 할 수 있어 좋음. 그림으로만 보던 신비한 사이프러스 나무. 잉어보다 더 큰 타쿤이라는 물고기와 정말 아무데나 있는 펠리칸. 에메랄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이런걸 중간 중간 내려 구경함. 저희 가족은 이런걸 시간 구애 받지 않고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호텔에 도착. 짐 풀고 헤밍웨이 하우스 구경.최남단 지점의 바닷가 구경.천천히 작은 도시를 둘러 보고 구경. 아주 소박하고 아름다운 도시예요.세련된게 아니라 정말 이국적이죠. 자전거를 많이 타고,주차가 힘드니 유료 주차장에 주차해야해요. 남미적인 특유의 거리에 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 후식으로 주는 키라임 파이는 너무 달아서 우리 식구중 아무도 안먹음. 저녁에 따뜻한 호텔 수영장서 세 남자들은 수영하며 휴식.10시까지 질리 게 수영을 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수영장의 야경은 아름답고요. 8일- 오전에 해양 스포츠 예약. 키웨스트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수 있어요. parasail- 모터보트 타고 바다 멀리가서 큰 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요. 모터 보트가 달리며 기구를 이끌어요. 너무너무 재미있고 높은 하늘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란... 바다낚시-먼 바다로 나가서 하는 낚시. 12인치가 안되면 모두 다시 바다 로.제가 3마리, 남편이 2마리 잡았으나 11인치라 모두 방생. 남편은 큰 바다 거북도 낚았는데 사투(?)를 벌이는 이놈이 바늘 을 가지고 바다로 들어가 버렸어요.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이런 걸 너무 좋아해요. 아쉽게도 작은 비행기를 타고 싶었는데 하루가 너무 빨리 가는 바람에 못 탔어요. 9일- 아침 8시 출발.키웨스트를 벗어나오며 중간 아무 바닷가에 들러 바다에서 수영. 아름드리 야자수가 누런 야자 열먀를 주렁주렁 달고 그늘을 만들고 있더군요.남자들은 바다를 온통 독차지하며(아무도 없고 우리 가족만) 수 영을 즐겼어요. 너무 아름다운 바닷물 빛.누구의 방해도 없이 2시간 정도 바다를 독차지 하며 바다 수영을 했어요. 미리 호텔서 큰 물통2개를 준비해서 식구들 몸 씻고 옷 갈아 입고 다시 출발. 일정이 있는 것보다 저희 가족은 이런 이벤트성 놀이를 잘 해요.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더 기억에 남다군요. 키웨스트를 더 늘리고 올랜도 를 즐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95번 타고 오다가 해 지면 보이는 호텔에 들어가서 하룻밤 묵고 왔어요. 운전을 남편이 다 했는데 중간에 제가 조금 했어요. 남자들은 체력이 좋아서 그런지 다행히 힘들어 하지는 않았어요. 저희 가족 플로리다 여행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