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여름 한국 하와이 노선 여행을 계획하며
미씨 여행후기로 도움 받다가 저도 도움 드리고자 지난 여름 여행했던 후기 올려요 ^^
총 여행 일정은 7월10일부터 8월26일까지 6주 정도였고, 비행기는 MULTI CITY로 여기저기 사이트 비교해가며 예약하고, 호텔은 체이스 마일리지 모은 것으로 1/3은 해결해서
총 여행 경비가 어른1 유스 1, 아이 1 해서 1만 5천불 정도 들었어요. 이중 비행기 가격이 7천5백불 정도 했고, 나머지는 숙식, 렌터카,액티비티, 관광입니다.
1주차 -피지 여행 /피지로 가기 위해 엘에이를 대부분 경유합니다. 그래서 엘에이 관광을 1박2일 넣었어요.
뉴욕에서 엘에이로 가서 오전 도착, 1일 시내 관광 : 헐리우드, 차이나극장 등 , 2일 그리피스 천문대와 게티 뮤지엄 보고
밤비행기로 피지로 출발
3일 아침, 피지 난디공항도착,10시간 정도 비행 5일일정피지가 날짜 경계선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하루가 거의 통째로 사라져요.그리고 계절이 겨울로 바뀝니다.
피지에선 환율과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어느 리조트에 머물러도 80프로는 성공하는 것 같아요.
도착과 출발시 교통상황이 염려되어 도착날과 마지막날은 공항 근처 리조트(토가토가 리조트)에서 머물렀어요.
공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저희는 피지에선 렌터카를 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해서 다녔고, 대부분 리조트에서 불러줘요. 액티비티할때는 예약하면 픽업서비스 해주고요. 저흰 더블트리 힐튼에서 머물렀는데 리조트까지 작은 배를타고 들어가요. 만약 리조트안에서만 쉬고 싶다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액티비티같은 거 하러갈때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리조트안에서 저녁마다 불쇼도 보고 페인트볼이랑 패들보팅, 홀스백라이딩 등 왠만한 액티비티는 다 했어요. (그렇지만 교통편의상 여행객 대부분은 데나라우 근처에서 숙박하더라고요)
피지에서 한일 - 스노클링, 슬리핑 자이언트 하이킹, 비치에서 말타기, 짚라인, 리조트 작은 워터파크에서 놀기 등 (아이들이 어려서 서핑은 못하고 다이빙도 나이가 안되서 못했어요 )
피지도 겨울이긴 하지만 남국의 태양은 너무나 뜨겁습니다. 모기약 필수.
2주차 -호주 시드니 5시간 비행
시드니는 겨울이라 여행하기에 너무나 좋았어요. 여름 시드니는 후덥지근해서 힘든데 겨울철 온도는 가을 날씨 수준이라 여행하기 넘 좋았답니다. 시드니는 환율차이가 있어도 호텔이랑 숙박이 워낙 비싼동네라 여행중 돈을 가장 많이 쓴 지역이었어요.
호테릉 유스텔을 잡았는데도 하룻밤에 2백불가까이 했어요. 그렇지만 유스호스텔이라 밥도 해먹을 수 있고, 젊은 배낭족들도 많이 만나고 나름 즐거웠어요. 호텔 루프탑에서 오페라 하우스 뷰가 있어서 예약했고요. 더 락스 근처.
시드니에서 한일 시내관광 -하버브릿지 등반, 오페라하우스 관람 -저녁시간대에 라이트쇼 꼭 볼것, 본다이비치, 더 락스 마켓, 타롱가 동물원 코알라 체험, 시드니 타워, 달링하버, 로얄보태니컬 공원,퀸빅토리아, 성마리아 성당 등, 시드니는 모든 관광명소가 걸어서 1시간 거리에 거의 다 있어서 여행하기 너무나 좋았어요. 본다이비치 를 갈때는 차를 타고 가면 되고, 크루즈랑 페리등 너무나 할게 많았답니다. 큰애가 시드니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더니 그곳 호텔 직원이 여름 시드니는 많이 덥다..라고, 사람들은 친절하진 않았어요 ㅠ
공항에서 환전은 금물. 크레딧 카드 사용추천(환율이득), 관광명소 빅5 같은 티켓 구매해서 여행하심 절약도 되고 좋아요.
3,4 주차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출발 /원래 일정은 북섬도 들를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안좋아서 남섬만 돌았어요.
렌터카 해서 다녔고, 운전방향이 오른쪽에 있어 바짝 긴장하며 운전.
일정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의 피해현장이 아직도 있어서 마음이 아팠네요 ㅠㅠ, 헤글리 공원, 캔터베리 뮤지엄, 모나벨리 공원 (펀팅보트)
뉴브라이튼 비치, 섬너 비치, 곤돌라 라이드, 리틀톤 마을, 캐시미어 힐, 카이코우라(물개서식지-물개가 바닷가 어디서나 보여요), 아카로아 등
- 테카포호수 :에메랄드 빛 호수,
-마운트 쿡
-뜨와젤 (연어농장)
-오마라마
-크롬웰
-퀸즈타운 (너무나 예쁜 도시-스키로 유명해서 중국 스키어들 무지 많았어요) 관광명소 답게 액티비티 너무나 많아요. 번지점프를 하다 -한국영화에서 번지 점프하러 간 곳인가...최초의 번지점프하는 곳도 잇고, 루지도 유명하고, 잼나요~
-밀포드사운드 (여름이면 고래들도 보고 더 좋았겠지만, 겨울이어서 크루즈에서 펭귄들을 볼수 있었고, 폭포도 멋지고, 세계문화유산 지정될 만 하더라고요)
-테아나우
-더니든
-티마루 (클레이클리프 -반지의제왕촬영지)
-크라이스트처치로 복귀
뉴질 남섬 여행은 자연관광 여행이라고 해야 할 듯 하네요. 여름철 여행이면 너무나 이뻤을 건데 겨울철이라 아쉬웟어요.
위에 적은 도시 순서대로 운전하며 여행했는데요 말이 도시지, 정말 한참 운전하다 가면 나오는 집 몇채 있는 마을이 지도에 도시로 표기되어 있어요. ^^
차가 없어서 밤운전 조심. 운전 방향 달라서 조심, 길이 고속도로지만 1차선이라 조심.
운전하실 경우 운전만 조심하시면 돼요. 뉴질랜드 북섬이 관광지로는 훨씬 더 발달되어 있고, 반지의 제왕 촬영지도 북섬에 더 많아요, 남섬은 자연관광. 양떼들과 초원들이 전부..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5주차 - 타히티 여행 : 타히티는 여러개의 섬으로 되어 있어요.
유명한 보라보라 섬이 있는 곳, 정식 명칭은 프렌치폴리네시안 -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여행객도 프랑스인들이 많아요. 물가는 살인적, 인터콘티네탈 호텔의 햄버거가 28불정도 하더라고요. ㅠㅠ
피지를 들렀다 와서 그런지 애들이 생각보다 즐거워 하지 않았어요.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보라보라 였는데
피지가 물가도 더 싸고, 왠만한 바다체험을 피지에서 해서 그런지 긴 여행으로 지쳐 그랫는지 주로 호텔에서 쉬고,
핼멧다이빙, 섬투어, 카약킹, 스노클링 정도
모든 여행에서 밤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별들이 쏟아질 듯 많았고, 스타게이징 할때 남십자성이랑 북국에 살아 못보던 별들 볼수 있어 신기.
6주차 -타히티에서 엘에이로 - 라스베가스 - 캐년들 탐방 : 방학 끝무렵 8월말이라 렌터카로 운전해서 여행하고, 붐비지 않고, 저렴하게 매일 매일 근처 홀리데이 인 수준의 호텔 예약해서 잤어요.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앤탈롭캐년
-글렌케년 댐
-레이크파웰
-홀슈밴드
-그랜드캐년
-후버댐
-라스베가스
-엘에이 :산타모니카 비치
뉴욕으로 귀환
이 여행중 좋았던 곳은 미 서부 여행이 좋았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제일 좋았어요 ㅎ
물가도.. 호텔도 가장 저렴, 먹는 것도 가장 쌌다는게 아이러니.
자유여행이고 저혼자 애들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여행가기 몇달전부터 공부해가며 일정 짜서 갔고요,
모든곳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였어요.
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