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방에 엘에이 여행후기가 많지 않아 혹시나 도움이될까 적습니다.
6월말 어른둘 아이둘 네식구가 차렌트안하고 우버, 리트프타고 4박5일 다녀왔어요. 5일내내 날씨는 하이 75정도였어요.
우버를 처음타봤는데 오일동안 스무명넘는 드라이버들을 만났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것도 재밌었어요 운전신경안쓰고..
비용도 차렌트 플러스 주차비 게스비 다 계산하면 크게차이 나지않았구요.
중부에 사는 저는 맛있는 한식 먹으러 가는게 가장큰 목적이라 한인타운에 머물기로했어요
첫째날 공항에내려 근처 The coffee company 에서 브런치 - ***** 별다섯개
프렌치토스트는 보통
커피포함해서 10불하는 오물렛도 훌륭했고 cheesy한거 좋아하시면 Skillets도 맛있었어요.
브런치먹고 베니스비치피어에서 산타모니카피어까지 한시정도 걸었는데 지루하지않게 볼거리가 있어요
길에서 이상한사람들이 시디들고 이름뭐냐고 물어보면 무시하고 지나가세요 시디에 이름싸인해서 주면서 도네이션하라고해요
어리버리한 울아들 걸려서 도네이션함 ㅎ
비치구경후 The Getty 로 가서 예술품들과 가든구경 저한테는 참 멋지고 좋았는데 우리집 남자들은 지루해함 그래도 별네개반****
저녁은 각자 먹고싶은게 달라 한타 게스트하우스근처 코리아타운프라자 푸드코드로 갔는데
몰도 후지고 음식들도 그닥 TT 거긴 왕돈까스가 유명한거같던데 그날 다들 돈까스는 안땡겨서 못먹어보고
짜장면,짬뽕 ***별세개반, 냉면 **별두개반, 떡볶이 **별두개, 군만두 **별두개,,
어쨋든 중부에서온 우리한테 푸드코트에서 골라먹은걸로 만족하자하며 몰안에 마트와 빵집에서 야식거리를 사들고 게스트하우스로 걸어가는길에 허름한빌딩에 "머리가"라는 미용실앞 남자헤어컷 12불싸인이있어서 들어가 시험삼아 애들 이발시켰는데 샴푸하면 14플러스 팁.. 뭐 그럭저럭 헤어컷은 울동네보다 괜찮았는데 사람도 너무많고해서 제 머리는 여기서 안했어요 ㅎㅎ
엔젤게스트하우스에서 3일밤을 머물렀는데... 집은 깨끗하긴한데 집이 찻길옆인걸 몰랐어요 밤에 차소리시끄러웠고 후기에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는글에 예약했는데 첫날은 흰쌀밥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김치 취나물 콩자반 계란말이 일인당 두개, 둘째날은 묽은카레와 짱아찌들.. 마지막날은 크롸와쌍샌드위치와 오렌지쥬스 그나마 밥보단 나았어요. 숙박비 캐쉬로 달라고하셔서 3박에 450불줬는데 밥도 그렇고 주변환경도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한인타운 게스트하우스보다 마지막날에 머문 맨하탄비치근처 햐얏트하우스 호텔이 훨씬 좋았어요
비용도 게스트하우스랑 별 차이없는데 호텔브런치가 훠~얼씬 좋았고 호텔안에 키친도 있고 작지만 수영장 헬스클럽도 있어 운동도 할수있고
무엇보다 주변환경이 훨씬 나았어요 한인타운 주변이 너무 구리구리하고 집근처에 홈리스들이 자리를 잡고사는데
호텔근처에 마트며 맛집들도 즐비하고..
호텔비교가 길어졌네요 그래서 엔젤게스트하우스 별두개, 하얏트하우스맨하탄비치 별다섯개
둘째날은 유니버셜스튜디오 ***** 별다섯개 디즈니월드 할리우드스튜디오랑 비슷할꺼같아서 안갈까했는데 큰애들가기는 여기가 더 낫더라구요~ 지금 유니버셜공식싸이트에 하루티켓값에 이틀입장가능한 티켓팔길래 그걸로 샀는데 남편이 두번은 가기싫다고해서 하루밖에 못갔네요. 하루만 가실꺼면 한국여행사에서 파는 할인티켓사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엡다운해서 놀이기구 대기시간이나 지도 보면서 찾아 다니시면 편해요. 아래층 위층으로 나눠져있으니 아래층 내려가시면 다시 또 내려올필요없도록 동선 잘 그리시고~ 저희는 아래층 팬더익스프레스에서 점심먹고 어디든 그렇지만 놀이동산안에 먹을꺼없고 비싸고.. 밤에하는 라이트쇼까지 볼려면 저녁도 거기서 먹어야겠던데 차라리 우버타고 근처 할리우드 구경도하고 울막내가 좋아하는 인앤아웃가서 저녁먹자며 할리우드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라잇쇼도 구경했어요 막상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걸보겠다고 밤에 다시유니버셜스튜디오들어가서 놀이기구못탄것도 다 타고 그래도 재밌던 하루였네요ㅎ 할리우드길 *****별다섯개, 할리우드 중국극장TCL앞에 안성기 이병헌 싸인도 찾아보세요 극장을 바라보고 왼쪽방향으로 도로변가까이 있어요ㅎ
셋째날은 나날이 부시시해지는 제 머리 매직씨컬 펌했어요 엘에이 유명한 한인미용실들 매직비용이 250불넘어가길래 머리는 하지말까했는데 검색하다 편안한미용실이라는곳을 찾아 전화해보니 매직 100불이라고해서 달려갔고 나쁘지 않았어요 **** 별네개반
제가 머리하는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올림픽 갤러리아몰에서 놀라고했는데 볼거도없고 코리아타운프라자보다 더 구리하다길래 저는 들어가보지도 않았네요
애들이 갈비좋아해서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한테 고기집 추천해달라하니 고기사랑추천해주셔서 갔는데 고기질도 완전싸구려 식당도 더럽고 올유캔잇 일인 22불, 그돈에 맛있는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생각한게 잘못이죠.. 양념갈비는 일인당 한쪽밖에서 안주고 립아이스테이크 갈비살 곱창등 다 너무 질기고 그나마 차돌배기가 나아서 그걸 많이 먹었는데 차라리 그냥 갈비집가서 시켜먹는게 나을듯. 고기사랑 별한개.
저녁에 그리피스천문대 갔는데 별네개는 넘을수있는곳인데 금요일저녁에가서그런가 줄이너무길어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별세개반***천문대가는 셔틀버스 오십센트 십오분마다 있으니 참고하세요.
넷째날은 게스트하우스체크아웃하고 더글로브랑 바로옆 파머스마켓 구경갔는데 제가 기대했던 파머스마켓은 정말 파머스마켓이아닌
그냥 가게들이라.. 별세개반.. 기대도안했던 글로브는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분수대앞 식당에서 맛있는빵먹으며 커피한잔하기에 분위기굿, 트롤리기차가 운행중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별네개
근처 베버리힐즈몰도 갈까하다 제가사는곳에 큰몰은 있어서 패스하고
한인타운 뜨기전 마지막으로 맛있는 한식을 먹어보자며 마당몰로 출발..
마당몰에 도착하는순간.. 진작에 알았으면 이근처서 머무는건데.. 구리구리몰들 안가고 여기로올껄 싶더라구요 건물도 훨씬 꺠끗하고
식당들도 훨씬 좋아보였어요 파리파게트도있고 다이소도 있고 극장도있고 없는게 없더라구요.
어디가서 먹을까하다 저는 회가 먹고싶고 남편은 설렁탕이 먹고싶다고해서 지하 에이치마트에서 회를 사들고
유명한 한밭설렁탕에 걸어갔어요. 사람은 많던데 저는 그집설렁탕도 제가사간 회도 다 별로였어요 TT 나이드니 입맛만 까다로와지는건지원.. 별로인데만 골라다닌건지 점심에 설렁탕이 14불이면 싸지도않고 왜 유명한지 모르겠데요 예전에 유명했던 오래된식당들은 다 관광객상대로 장사를하는건지 엘에이사시는분들도 거기 많이 가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아주머니들은 친절했어요 한밭설렁탕 별세개*** 그나마 마지막으로 설빈 망고빙수는 한국 설빙만큼 맛있었어요 ㅎ 별 다섯개***** 일본다이소쇼핑 즐겁게하고 파리바게트에서 빵들을 사들고 한타 바이바이하고 맨하탄비치근처 호텔로~ 호텔근처 코스트코가 있길래 내가 사는곳과 좀 다를라나 갔는데 별차이 없었어요 ㅎ 호텔근처 몰에서 구경하고 쇼핑하다 카페리오 멕시칸그릴 리뷰가좋길래 저녁은 멕시칸음식으로..치폴레보다 맛있었어요 별네개****
마지막날.. 아직도 한식의 미련을 못버리고 호텔에서 우버타고 레돈도비치가서 놀다가 해변횟집을 갔어요 바로옆 한국횟집이 더 유명한거같았지만 검색해보니 거기 예전엔 안좋은 뉴스들도 많고 직접가서 두군데를보니 뷰도 해변횟집이 나아보여서 해변횟집으로 들어갔는데 TT 게찜도 해물탕도 별세개*** 싸구려 종이접시에 해물탕 40불인데 반찬도 김치가 다고..
오징어튀김 별한개* 패스트푸드 오징어튀김보다 못해요 하여튼 여기서도 고기사랑처럼 돈백불날린기분..
이렇게 5일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결국 맛있는 한식먹기도 실패, 야외극장공연이나 야구게임도 보고싶었는데 우리가 간동안 게임하는게 없더라구요
많은 준비없이 가서 그런부분은 좀 실패했지만 그래도 날씨도 좋았고 여러인종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캘리포니아의 매력은
느끼고 온거같아요~
게스트하우스주인아주머니가 이 글을 못보기를 바라면서 ㅎㅎ 다들 좋은 여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