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방에도 올렸는데 여기도 올려요.
여행계획시 참고하셔요~


지난 여름 미국에 들어갔다가
"마이트레블메이트"
이라는 여행사 통해 LA와 그랜드캐년 여행을 다녀왔어요.
어머니와 어린 아이들 셋 같이 다녀야해서
좀 무리가 됐지만 맞춤여행으로 견적 받아 다녀왔네요.

일정에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있었고
견적엔 5명 입장권 포함이었구요.
그런데 디즈니 방문 전날 이렇게 메세지가 왔더군요.


"""
안녕하세요
마이트레블메이트입니다.

디즈니랜드 티켓 관련하여 전달사항이 있어 메시지 드립니다.

최근 엘에이 내 테마마크들이 온라인에서 티켓 구매시 구입한 신용카드를 직접 지참하고 보여줘야 입장을 시켜준다고 하여 회사 담당자가 그 곳에 나갈 수 없어 티켓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를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내일 테마파크에서 1-Day Regular Ticket을 직접 구입하시고 영수증을 가이드님께 전달해주시면 투어 종료 후 내부 정산과정을 거쳐 고객님 계좌로 해당 금액을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게 말이 되나요??
설령 신용카드 검사를 한다해도 가이드가 현장에서 발권해서 그걸로 처리하면 될텐데 고객에게 표를 사라고 하는건 좀 아니다 싶었지만
방침이 저렇다니 어쩔수없이 제가 구입해서 들어갔어요.
유니버셜도 마찬가지구요.

여행 끝나는날 가이드란 사람이 디즈니와 유니버셜 영수증 달라며 챙겨갔어요. 입금해 주겠다구요.
그게 작년 8월5일이구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입금 안됐어요.
제 전화 안받아요.
카톡도 씹어요.

액수를 떠나 사람들이 어쩜 이럴수가 있나 너무 화가 났어요.
앞에서는 세상 사람좋은 척 하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저런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나도 바보구나...자괴감도 생기구요.


한동안 너무 분했지만 저도 한국돌아와 일상생활며 내 정신건강 위해 잊어야지...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갑자기 생각나서 홈피에 들어가니 아직도 모객을 하고 있네요.
게다가 게시판에 후기도 올라와요.
감사해요~ 너무 좋았어요~ 하는 후기들...
제가 컴플레인 글올리려 그리 노력했건만 아무리 회원가입해도 에러나고...가입없인 글쓰기 버튼이 없어 쓸수가 없었는데...
도대체 저 후기들은 어떻게 올라오는건지...
자기들이 자작으로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절대 속지 마세요.
저들 사기꾼입니다. 그럴듯란 홈피 하나 만들어 두고 모객하고 있어요.


여기 속풀이 게시판에도 다른 회원분이 환불 못받아서 고생한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분은 여기 회원님들 조언 받아 디스퓻해서 겨우 환불 받았더라구요.

그 사기여행사 홈피 주소 올립니다.
http://mytravelmate.kr/

이건 그 여행사 모회사라는 it회사 홈피구요.



홈피에 속지 마세요.
절대요!!!!!

맘같아선 그 모회사라는 회사 대표이사 사진도 같이 올리고 싶지만... 참습니다.
나이도 젊어보이던데...정말 그렇게 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