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이 먹고 싶어서 몇일전 저녁에 롤리 김밥 다녀왔어요..

작은공간에 테이블 5개정도 있는거 같은데 벌써 손님이 3팀이나 있더라구요..

저희가 들어오고 바로 한팀 뒤에 들어오고..

먼저 왔던 두팀 나가니까 또 기다렸다는듯이 3팀이 들어오고..

생각보다 맛있는곳인가보다 했죠..

메뉴는 많고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먹고 싶은 참치 김치 볶음밥과 쫄뽁기를 시켰구요..

참치 김치 볶음밥은 정말 너무나도 정직하게 참치와 김치밖에 없더군요..

김치도 손톱만한 사이즈가 몇개 셀수 있을정도..

양은 엄청 많아서 둘이 먹다가 배 터지는줄 알았어요..ㅋㅋ

밥 3공기에 참치와 김치국물 넣어서 볶은거 같았어요..

양파나 당근이나 뭐 다른 야채도 없고 양념도 별 다른거 없어서 좀 실망했구요..

(집에서 먹는거랑 다르게 식당이라 맛있을줄 기대했기에..)

쫄뽁기도 양은 많아요..

쫄면과 떡과 오뎅.. 근데 양념이 너무 진해서 소스를 벗겨(?) 가면서 먹었어요..

맵고 짜고 색도 진빨강색으로 너무 진하더라구요..

곁들여 나오는 김말이는 참 맛있었어요.. 튀김가루로 튀겨서 그런가봐요..

이건 조금 깨작거리다가 집에 싸와서 물과 떡을 더 넣어서 2인분 더 만들어서 다음날 먹었네요..

(이렇게 해서 간이 맞았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식당도 깔끔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음식 나오는 모양도 깔끔해서 괜찮은거 같아요..

근데 이 집은 뭐가 맛있나요??

다음번엔 미씨님들 추천해주시는거 먹으러 갈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