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댕기는우리 아들을 하교 시간에 학교로 픽업 갔는데요 친구 세명이랑 우리집엘 가서 라면을 끓여 먹든지 핏자를 시켜 먹어야 겠다는 그아이들을 델고 무작정 플러싱으로 나왔습니다

짜장면을 사먹일까 버거킹엘 델고 갈까 하다 유니온 스트릿 고려당 옆 충무 김밥 으로 들러 갔습니다 이곳 오래전부터 유명하죠 그집 주인 할머니 성격 보통 아니시다는 ..이곳에서 올라온 글들중에 그집 주인 할머니 에대한 선입견도 있고...암튼.

장정 넷이서 먹어데는것 어마어마 합니다 거짓말 조금보태 그집 하루매상 다 채워 줄것 같았어요 저도 덕분에 오랫만에 떡복이 오뎅 잔치국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뽁기 퍼지지않고 쫄깃한맛이 좋았구요 진짜 한국 떡뽁기의 맛이였구요 오뎅두 시장에서 먹는 한국스런 맛 이었구요 김밥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저희일행이 뒷끗 구석진곳에 앉아 먹는동안 가게 위 선반위에 뭔가 너저분한 물건들이 눈에 띠어 좀 거슬 렸다는게 ..그렇게 먹는동안 그집 주인 할머니 기븐이 좋으신건지 고구마 튀김 한접시 푸짐히 담아내오시며 우리아들들 너무 이뿌셔서 주시는 써비스라며 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푸짐한 인심덕에 마음이 행복 하기도 합니다 암튼 오늘 그집가서 아들 아들 친구들이랑 잘먹고 왔습니다 그집 옆 유명하다는 김가네도 있습니다만 그집은 워낙 장사가 잘 되는집이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발길을 돌려 충무김밥 집에도 가서 팔아주면 어떨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