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갈비먹으러 지금까지 산수갑산 다녔는데 언제가부터 너무 시끄럽고 맛없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여기 미씨에서 리뷰보고 김차열인가 하는 식당 갔었는데 어휴 ㅠ 완전 음식맛도 별루고 고기도 두껍구,
무엇보다 거기 프론트 데스크 보는 아주머니, 또 웨이트레스 들 개념없는 서비스에 질려서 다시가고
싶지도 않거든요.
지지난주말에 가족들하고 갈비 마을이란 식당에 갔었고 지난주말에 또 한번 갔었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2번간건데 지금까지 가본 식당중 제일 낫네요~
갈비 아주 얇고 부들부들, 참 맛있었구요.
같이 나오는 된장찌게도 맑고 MSG냄새안나는 개운하게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거기 나오는 반찬들이 다 깨끗하고 아주 맛있어서 밥하고 같이 뚝딱 먹어치우게 되더라구요.
두번째 갔을땐 제육볶음 시켰는데 한 3명정도 먹을수있는 사이즈로 지글지글 그 큰 철판같은데
나오는데 적당히 간이 들어간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대구매운탕도 아주 개운했구요.

별로인 음식은 물냉면 ㅜ 이상한 무슨 화장품냄새랄까, 로션 비슷한 그런 냄새가 국물에서 나더라구요.
그리고 철판볶음밥도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달까? 밥 한그릇 더 달라서 비비니까 기름기가 딱 적당하더라구요.

그외에 먹어본 음식들은 대체로 맛있었구 반찬도 아주 깔끔하구
무엇보다 웨이트레스 언니들이 너무 사근사근하니 눈치껏 센스있게 아주 잘하더라구요.
바쁜 시간에 울 일행도 한 7명이 넘었나? 이것저것 반찬도 많이 다시 리필부탁하고 물에
국에 부탁 많이 했는데도 빨리 빨리 센스있게 갖다주시고, 짜증 하나 안내시고
거기 단발머리한 40대 초, 중반 예쁘장한 언니 서비스 짱이시구요!
다른 웨이트레스분들도 여느 다른 식당들처럼 서서 수다떠는 분위기 아니라
깔끔하게들 다 잘하셨어요.
이왕 내돈내고 기분좋게 먹는 식당 찾는거, 전 요즘 가본 식당중에서 "'갈비 마을" 가장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