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기로 올라온 글보고 오늘 날씨도 춥고해서 남편손 이끌고 플러싱 서울순대집에 갔다왔어요

한마디로 반찬나올때부터 식욕이 사라지더군요 웨이츄레스 손에 물이 잔뜩묻어 그대로 반찬나르는데 정말...

우거지순대국이랑 순대 대자로 시켰어요 점심시간이 좀지나서 남편이랑 무지 배고팠거든요

순대 먼저 나오는데 잉!완전 한국 포장마차같은순대 완전당면만 100% 든순대 이건 좀 나았어요

우거지순대국 나오자말자 완전 비린내..친정부모님고향이 이북이라 순대국은 제가 완전 도튼사람이거든요

너무 배고픈데도 3수저이상은 정말힘들어서 그냥 수저놨슴니다

더 황당한건 음식시킬때 집에있는아들준다고 뼈다귀해장국 포장부탁했는데 저희가 수저놓고 20분넘게 기다려도

안나오더군요 일하시는분한테 4번이나 부탁했는데도 지금나온다말뿐..이미 계산서갔다주고 25분이나 기다려도

아무도 신경안쓰길래 테이블위 미리계산한돈에서 해장국가격빼고 그냥 나왔슴니다

 사는곳이 커네티컷이라 뉴욕나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집에 오는길 만두사서 남편이랑 뒤늦은점심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