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가 와서 블루 워터 그릴(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있는...)에 갔었습니다. 맛도 좋고,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우선 남편이 먹던 메인 디쉬에서 조그마한 파리가 한마리 나왔구요.(원래 그런 일이 별로 없는 듯은 하더군요. )매니저가 매우 미안해하면서 디저트를 두개나 더 주었고, 사진까지 찍으면서 매우 친절하게 해 주더군요. 둘째로, 웨이트리스가 무지 불친절. 음식 맛이 훌륭하게 좋았다면 참아줄 만 했으나, 포크나 나이프 서빙하는 것부터 맘에 안들더니 (그냥 집어서 손에다 쥐어주는 수준...) 물을 따를때도 얼음을 마구 흘리고, 나중에 거스름돈을 줄때는 1달러 짜리로 30달러를 주더군요. 동양인들이 와서 음식에 뭐 들었다고 하는 것이 기분나쁜 듯 했습니다. 아마 본인한테 불이익이 있는게지요.
아마 저는 다시는 안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