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40되고 제 진로로 한참을 고민하고 있네요.

얼마전에도 질문글 올렸었었구요.

나이 40에 미용 시작하기는 늦다는글을 미씨에서도 봤고

미용실에서도 일하는 분들한테 물어봤더니

좀 늦다는데 동의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래도 전 다른건 뭐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미용학원에 전화해봤더니 절대 늦은 나이 아니라고 오십대에

와서 배우고 일시작하는분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상담오라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둘째가 대학가려면 10년은 남았는데 그때까지는

학원 나오고 파트타임식으로 일하고 딱 50되면서 부터는

그냥 시간에 상관없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제가 애들에 좀 올인하는 편이라 애들 대학 간다음에

저혼자 시간 많은거 솔직히 못 견딜거 같고, 또 돈도 필요하구요.

 자격증 따려면 학원도 풀타임으로 일년은 꼬박 다녀야하고

수업료도 만불이넘는거 같던데, 정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는지요..

 또 취업하면 수입은 좀 될런지..

 시부모님 우리 친정부모님 양쪽 보니 이젠 70넘어도 건강하시고

정말 건강만 허락하면 일하는것도 오히려 좋은시대 같아요.

 그런데 막상 미용실 일 시작했는데  파트타임이라도

저녁늦게까지, 또 주말에도 근무해야해서 막상 애들 케어하는데

영향을 많이 미치면 막상 일 계속 할수 있을까? 그게 염려가 또 되네요..

 막상 미용에 대해 올리면 실제 일하신는 분들은 일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답글이 잘 안올라오던데 그래도 혹시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