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절 쓰레기 취급하는 남편하고 못살겠어요.
결혼한지 4년
일도 그만둔지 2년째.. 집에서 게임만 하고
제가 일하니까 익숙해졌는지 일도 안찾구요.
마리화나만 뻑뻑 피워요..

돈이 필요했는지.. 매번 제 핸드백 열어서 주머니 다 뒤지고 지갑 다 뒤지고 바닥에 내팽겨쳐놔요.
동전 쿼터는 물론 다임.. 페니만 놓고 다 가져가구요.

집에서 제가 주말일때 요리 거하게 하고 하면
옆에서 거들지도 않고 숟가락 조차 설거지도 안해요... 아무것도 안해요.

정말 2년전까지는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이런생활이 지치고 저도 짜증나니
자주 싸우거 되는데
전 싸워도 할말만 하는데 이사람은 소리지르고 혼자 난리치고 다 니 잘못이라는둥 미친년 병신같은년이라는둥 저를 쓰레기 취급하네요.

옷 세탁기에 넣는것도 하기싫고
뭐든 다 귀찮고 ㄷㅏㅁ배나 뻑뻑피고
옆에서 가만히 있는사람 괜히 뭐라뭐라 성질 돋구고..

전 이제 그래 너가 젤 잘났고 다 내잘못이야 그래 이런식으로 말하고 넘겨요.
안그러면 괜히 싸워서 제가 폭팔함 제 건강만 안좋아지는거 같더라구요..

전 일끝나면 집에 쇼파에 앉아서 가만히만 있어요.. 우울증에.. 그냥 너무 힘들고.. 울고싶어요.
눈물도 안나오고 멍하니 있네요..

암튼 제가 이번에 영구영주권 한달내로 나올거같은데.. 나오면 바로 이혼해도 되나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만 보면 자꾸 시비걸고 싸우려하고.. 너무 지쳤어요. 너무 힘듭니다.. 오죽했음 남편 어머니하고 할머니께서 저ㅢ한테 난 너가 이혼 해도 이해할거라고.. 너가 이혼해도 우리한테는 넌 가족인건 변함 없다고.. 이러시네요. 어휴.. 정말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