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미국생활 5년만에 첫 해외 PCS를 한국으로 가게 됬어요.
아직 정확한 근무지는 확실치 않지만 남편말로는 자기 일 특성상
평택 캠프 험프리에 발령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대요 (남편 계급은 warrant officer-1이에요).
제가 지금 임신 중기라 친정가족들 다 한국에 있고
마침 잘됐다 싶어 한국에서 애놓고 한국생활을 즐기는 상상으로 하루하루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문득 CSP 안돼면 어떡하지 라는 공포감(?) 때문에 요즘 잠을 설치네요 ㅜㅜ
만약 못 받으면 제 비행기 티켓값, 짐 부치는 용량도 한정되어 있고, 또 아이낳으면
트라이케어도 스탠다드로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ㅜㅜ 지금 저희는 프라임 쓰는데
불편함 없이 100프로 보험커버 되서 잘 쓰고 있는데 스탠다드로 바꿔야 한다면
20-30프로 정도는 out of pocket 이잖아요 ㅜㅜ
아기 낳고 병원도 자주 가야 할텐데.....벌써부터 걱정의 쓰나미가....
아니면, 트라이케어 스탠다드라도 부대 안의 병원사용하면 무료인가요??
한국 간다는 설레임도 잠시, 주위에서 CSP받기 어렵다고 겁을 주는데
개미가슴 가진 저는 너무너무 두렵습니다...ㅜㅜ
최근 한국으로 PCS가신 미씨님들 경험 좀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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