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 내가 드는 핸드백이나 내가 쓰는 화장품을 선물하거든요.이러이러한게 좋더라 하면서, 절대 싼건 아니고요.명품까진 아니더라도 준명품은 되는 그런걸 선물 하거든요.
헌데,나한테 신세 졌다며 선물을 주는데 딱봐도 쳐박혀 있던거......
처음엔 내가 안쓰는거니깐 도네이션 했어요.근데 요즘 나이먹어 가니깐 점점 기분이 나빠져요.내가 호구로 보이나?하고. 전 선물을 바라고 뭘하거나 하진 않아요. 마음에서 도와야하겠다고 생각이들면 하거든요.
그런데 좋은마음으로 시작해서 이런 경우를 당하면 기분이 나빠지면서 내자신까지 되돌아보게 되요.이런일이 거듭되니깐 짜증이 나요.누가? 선물 달랬냐고요!!!!
그런분이 주위에 몇명 있어요.저도 살만하고 그분들도 살만하세요.

제발들,자기가 싫은 물건 선물 안했으면 좋겠어요.상대방도 알거든요.마음에 상처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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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물 주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선물을 줄때 장황하게 설명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