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그런데로 잘 견디고 있어서

그냥 더 두고는 보는데

어제는 옷에 펜으로 낙서를 해왔더라구요

선생님 안보일때 교묘하게 그러나봐요

백인지역이라 유일한 한인이구요

처음에 애들이 괴롭혀서 선생님께 얘기하고

나아졌었는데

요즘에 또 그러는데

이번엔 좀 숨어서 하나봐요

자꾸 선생님 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보면 또 되게 바뻐보이기도 하고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나한테 대하는것도 그렇고 남자선생님이라 더 건성건성하는것 같고

오늘 크리스 마스 선물 하는데 땡큐 한마디도 없더구만요...흐...

애한테는 무조건 잘한다 최고다 이렇게는 해주니까 그런가 보다 잘해주나 보다

그냥 그러고 있어요

다만

일단 애가 별 말이 없으니 지켜보는데

옷에 낙서해온거 보니까 열이 확받네요

어느수준까지 참다가 말을 해야 하나요....

아 그리고 괴롭히다

혹은 지속적으로 괴롭히다 이럴때 어떤 단어가 좋을까요

혹시 심해져서 못보겠으면 언제든 얘기해야 할듯하고

?또하나는 정확히 아이의 이름을 얘기 하는게 좋을까요>?

두세명 정도가 꾸준히 괴롭히고 놀리나 봅니다

참..아이성격이 힘들어도 티내지 않고 견디는 스타일이라 걱정이고

또하나는 이번학기 끝나고 이사를 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