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 호칭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이곳저곳 한동안 뒤져봐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어떤 건 옛날에만 쓰던 용어 같기도 하고, 현재 저희가 쓰는게 잘못된 용어들 같기도 해서요..

1.

저희와 가깝게 지내는, 남편과 사촌 관계인 형님부부가 있어요.

형님부부에게 자녀들이 있고요.

그 자녀들과 저희부부는 5촌인 셈이죠.

그럼 그 자녀들이 저희부부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찾아보니 '당숙, 당숙모'가 있던데.. 넘 멀게 느껴지고 좀 생소하네요..

현재는, '아찌, 숙모'로 부르고 있거든요.

'아찌'가..아무래도 미혼일 때 부르는 용어 같아서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저희부부가 그 5촌 조카들에게 울부부를 지칭할 때,

현재대로, '아찌, 숙모가' 그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참고로 우리아이들은 서로 5촌인 그 형님부부를,

'큰엄마, 큰아빠'로 부르고 있어요.

서로 이렇게 불러도 괜찮은 건가요? 

2.

또 하나 묻어가며, 3촌 관계의 호칭을 묻자면,

남편 바로 위의 친형이 있는데,

그 친형부부의 아이들과 저희부부는 3촌간이잖아요.

그 아이들이 저희부부를 '삼촌, 숙모'로 불러도 괜찮은 건가요?

제가 자랄 때는 친가쪽은 '작은아빠, 작은엄마'로 부르고 외가쪽은 '외삼촌, 외숙모'로 불렀기 때문에

이 호칭이 좀 혼란스러워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 친형부부를 '큰엄마, 큰아빠'로 부르게 하고 있어요.

잘 아시는 분 올바른 호칭 좀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