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하나 지키겠다고 정말 일요일 하루 쉬며 쉼없이 일했어요

매일 졸린 애들 깨워 준비시킬때 빼고는 애들 자는 모습만 보며 일주일을 보냈지만...

아이들이 옆에 있단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힘든지 모르게 하루하루 살고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볼수없는 엄마가 많이 섭섭했나봐요

데이케어에도 제일 먼저 드랍해놓고

제일늦게 픽업하는데 그것도 엄마가 아닌 나잇케어 아줌마게 데려가니...

저도 이렇게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꺼, 이런 고집부려서 애들 내가 키우는게 정말정말 미안할때가 많아요

그런데 오늘부터 3일간 온전히 저와 아이들에게 휴가가 생겼어요

원래 일하는 토요일, 월요일까지 놀 기회가 생겼는데...

문제는 수중에 큰 돈은 없구...

좋은 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에 남는 휴가를 보내주고 싶거든요

고마우신분이 몬트레이 수족관 티켓 세장을 주셔서 거기 가려구 하는데

기왕에 그쪽으로까지 나갔는데 하룻밤 묶으면서 아이들과 가보면 좋을곳이 어디 있을까요?

아이들도 엄마와 떠날 여행에 벌써 들떠있고 저 역시도 아이처럼 기뻐서 도움 구하려고 글 남깁니다

참, 저는 버클리 근교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