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없나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천방지축이에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저는 녹초가 되는데 아이는 계속 놀자고 하네요. 좁은 집에서 뛰어다니고, 몸에 와서 달라붙었다가 물었다가..

집에 있는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책 보다가, 티비보다가, 늘 반복이에요.

이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 없을까요?

쇼핑몰에 가는건 몇번 해봤는데, 애기가 심심해하는거 같아요.

썰매를 태워도 되려나요? 너무 어린거 같고..

이 겨울을 애기와 어떻게 지나야 하는지..

지금 낮잠 자는 이 금쪽 같은 시간에 미씨에 여쭈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전 이제 33인데요, 육체적으로 느무 힘드네요. 이래서 애는 빨리 낳으라고 하는가봐요.

진심으로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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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님 댓글 감사해요. 다 돈드는 곳이군요. 아이가 돈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저번날 동물원에 갔다왔는데 2살미만은 공짜고, 저희 부부만 어드미션 받더라구요. 아이는 동물 보더니 낯설은건지.. 관심없다가 나중에 쉬는 애기들 놀이터에서 완전 흥분하고.

여름이라면 동네 놀이터 가면 좋아할꺼 같은데.. 겨울이라 실내에 미끄럼틀 있는 곳을 찾기 쉽지 않네요. 햄버거 집들도 연력제한이 있고.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