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짜리 딸을 둔 초보엄마입니다.

파사디나이고요, 작년 9월에 이사들어왔습니다.

74년인가 지어진 아주 낡은 1베드룸 아파튼데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여기 아파트들은 거의다 낡았어요)

나무도 많고 동네가 좋아서 들어왔어요.

그런데, 지지난주 비가 엄청나게 온 이후 오랫만에 커튼을 들춰보니 오마이갓

거실의 베란다 쪽 벽에 곰팡이가 펴있네요. 20센치 x 50센치정도 있어요.

비가 왔던 그 주에는 거실로 비가 스며들어왔었구요

카펫을 갈아달라고 하니까, 밑에 깔려있는 패딩만 갈아주고. 아직 카펫 샴푸도 안해줬어요.

아이 건강이 너무 우려됩니다.

지금보니 방안 침대 옆에도 곰팡이들이 피기 시작했네요.

남편이 매니저랑 통화했어요, 1년 계약을 했지만 미리 나갈경우엔 어떤 상황이 벌어지느냐.

그랫더니 만약 2월15일까지 나가겠다고 30day 노티스를 자기한테 주면
시큐리티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고 나가게 해주겠다고 했다네요.

일단 남편은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변호사에게 물어보겠다고 하네요.

한달 렌트가 1450인데 그럼 거의 2000불을 날리는건데요, 너무 아깝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집에 비가 샌다는걸 알았을텐데, 어떻게보면 매니저가 저희를 속인것 아닌가요?

제대로 수리를 하고 tenant를 받던지.

그 돈을 다 내고 나가야 하나요?

거실로 물이 들어오는것과 곰팡이 핀거에 관해서 보상받을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