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근 이십년만에 여행을 떠났어요

짠돌이 신랑 숙소를 지 지난 밤에 가격 싼곳 찾다 들어간곳이

인도인이 운영하는 곳

정말 발 디디면 벌레가 붙을것 같은 카펫에

욕실도 냉동고 처럼 바람 술술 들어오고

곰팡이 여기저기 구석구석 까맣고

고장난곳이 있으며

침대가 두개면 뭐해요..각각 잠만자고

삐그덕거리고 속상해서 ..이럴려면 뭐하려 여행떠나냐고

날씨나 더워야 차안에서 잘수나 있지 ..이건 겨울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하도 화를 내서인지

지난밤 묵었던 숙소

가격대비 시설이 짱입니다

침구류도 깨끗하고

조용하고 하이웨이 옆이라 찾기도 쉽고

물도온천수처럼 부드럽고

티브도 hd에

욕실용품도 심지어 여성전용 페이스 클렌징까지

놓아둔 세심한 배려가 편하게 묵었습니다

영어로 뭐라고 리뷰하는지 알켜주세요.

다음코스도 ..

인터넷 서치해서

리뷰 좋은곳 가자고 설득하려구요

선배님들..

영어못하고..어리버리한 저 좀 구제해 주세요

신랑한테 큰소리 뻥 치고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뻐지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