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일전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한다고 신고했는데..중간보고 드릴려구요.

첫날-양배추 수프와 과일만 먹었습니다. 주로 사과 배 먹었어요. 양배추 수프에 건더기위주로 먹어서 견딜만했습니다.

2일차-수프와 야채만 먹었어요. 당근 네개 오이 두개, 브로컬리 버섯볶음(굴소스 아주 조금 넣고), 역시 견딜만 했습니다.

3일차 수프와 야채 과일을 듬뿍 먹었습니다. ,1,2일차에 먹었던것을 다 먹었어요.

4일차-수프와 바나나 세개를 먹었습니다. 바나나가 은근 배가 부르네요.

5일차...수프와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700그램을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반도 못먹었어요. 야채 과일만 먹다가 고기를 먹으니 느끼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포만감이란...정말 오래가더군요.

3일차부터 뱃살이 쏙 들어갔어요. 매일 화장실은 정말 잘 갔구요.

아직 6일,7일차가 남았는데.....현재 체중이 2키로 빠졌구요. 꽉 끼던 29사이즈 바지가 편안해졌어요.

 저도 알아요. 이거 끝나고 다시 원래대로 먹으면 금방 찐다는거.

 그런데 5일동안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고 견딘 결과...평소에 내가 얼마나 많은 빵과 밥과,,기타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던가를 느꼈습니다. 역시 다이어트의 적은 탄수화물...

 7일차 끝나고 나면 이제 건강식단으로 식단 짜고요..(탄수화물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단백질과 야채위주) 운동 다시 시작할겁니다.

 아..이제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