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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am 9:25:00
68.--.210.55 |
| | 밥벌어 먹고 살만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니 특정한 학과 , 분야로 몰리니 그런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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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am 9:42:00
221.--.86.109 |
| | 우리때는 (83년생) 학생들이 넘 많아서, 인 서울만 해도, 서울대 간거나 마찬가지다, 잘 갔다 라고 쳐줬지만.. 지금은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서.연.고 아니면... 아예 취급을 안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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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am 10:48:00
68.--.148.180 |
| 저랑 비슷한 나이시네요. 저희 때보다 지금 대학정원이 반 정도로 줄었고, 학생 수도 저희 때 한 반 60명에서 30명대로 줄었대요. 결국 반에서 4등해도 갈 수 있었던 특정대학 특정과를 1등을 해야만 갈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예전에는 고등학교만 나오고도 은행도 가고 취직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학력 인플레로 개나소나 다 대학가야하고요. 반면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요. 단순 노동은 비싼 인건비 피해 중국으로 건너가고, 업무는 점차 전산화되어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일들은 없어져가고요.
아이들도 불쌍하죠. 한국 유아교육기관에서 일해봤는데 태교부터 시작해 모든 아이 교육화가 산업화 되어 경쟁을 부추기는 태세에요. 저희 때만 해도 유치원도 안 다니는 애들 많았고, 학교 다니며 숙제만 하고 저녁 먹을 때까지 골목에 동네 애들 다 나와 놀고, 중학교 내신 관리도 안 하고 시험 하나만 보면 되었고, 고등학교 때 잠깐 공부해서 대학 가면 또 놀고 그래도 취직은 되었고. 정말 좋았떤 시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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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am 11:07:00
205.--.65.226 |
| 경쟁이 점점 더 쎄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실제로 대입 입시 경쟁률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어요.
물론, 다시 몇년 후에는 아이들이 많아질 거라서 또 좀 올라가겠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적어져서 결국 문 닫는 대학 생길거라고 요즘 대학들간에 통폐합 논의가 한창이죠.
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 실업률 문제는 국내 경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산업은 발전하지만 과거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많이 변했으니까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네요.
일자리는 줄어들어도 개인의 연봉은 높아지잖아요.
그런 거 보면 앞으론 이익을 보다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 시스템으로 가던가
아니면 일자리 수를 유지하거나 산업을 일으켜서 더 많이 만드는 수 밖에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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