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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8:56:00
72.--.87.75
연봉 6만으로 부모님....부양?
70세이상이면 병원비가 공짜?...미국은 대단한 나라군요

저도 똑같은 이유로 초청 않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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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8:58:00
108.--.78.220
원글입니다 무슨 뜻이신가요? 앞에 문장들은... 제 질문에 대한 답인가요? 즉 그렇게
된다면 미국은 대단한 나라다 즉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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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9:02:00
174.--.51.120
저같은 경우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일단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합니다. 저희는 시부모님이 여기 미국에 계시고요 친정부모님은 한국에 계세요, 제 여동생도 한국에 아직 결혼안했고요. 제 친정식구들은 한사람씩 번갈아가며 짧게 일주일에서 십일씩 다녀갔습니다. 전 영주권자인데 시민권받으면 저희 부모님 초청할거구요 남편한테도 얘기했죠. 어자피 나이들면 일도 손떼시고 그럼데 딸 사위 가까이서 알콩달콩 사는게 제 소원이거든요. 저희가 달랑 딸둘에 제가 맏딸이라. .. 시부모님들도 다행히 저희랑 같이 오셔서 자리잡으시고, 노인아파트에 계세요, 주일날 항상 찾아뵙고 다같이 식사하고요, 여기 오신지 4년되셨는데 잘적응하시고 사시며 아들되는 제 남편이 의료보험 신청해서 메디케어 있으시고 또 capi 도 받으셔서 저희한테 손도 안벌리세요. 물론 본인 이름으로 가지신거 하나도 없으셔서 혜택이 가능한거구요(자동차,집..등등이요). 전제가 가족이 가까이 없으면 너무 외로워하는 타입이라 모시고 오는거 찬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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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9:11:00
108.--.78.220
원글입니다 님 마음 이해해요. 저는 저 혼자랍니다 사실 저도 친정 부모님을
모셔오고 싶지만.. 제 욕심인지 전 저희 상황이 여유치 않은데 친정 부모님까지 오시게
하기가 부담스러워서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지금도 일년에 이것저것 손 벌리십니다
생신 등 특별한 날 드리는 용돈 빼고도요. 저희 보험 없이 살다가 이제야 가입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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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10:19:00
208.--.39.187
이상하네요..캐피도 스폰서 재정을 보는데요. 우리엄마가 아빠 9년 일하고 돌아가셔서 웰페어 못받으셔서 캐피도 알아봤는데 스폰서인 저랑 제남편이 저소득층이 아니라 불가능했었걷ㄴ요.

원글님네는 부모님이 영주권 받으시고 5년간은 병원 이용하시는거 무척 어려우실거에요. 보험을 받아줄 회사도 없을테고요. 메디케이드도 완전 까다로와졌어요. 다들 어려운데, 정부가 돈이 없는데 상식적으로 미국정부가 왜 뜬금없는 노인들을 데려다 약주고 돈주고 하겠어요.. 60대만 되셨어도 좀 날텐데 연세가 너무 많으시네요.
4  ***
2012-10-15 pm 9:06:00
24.--.124.220
시민권자 자녀 초청으로 부모님께서 영주권을 받으실경우... 5년간 그 어떤 정부의 혜택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을시에는 보증을 서신 분 (아드님)께서 다 물어내셔야 하니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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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pm 9:11:00
108.--.78.220
제 생각도 이런게 있을것 같아서요 암튼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겠습니다
5  ***
2012-10-15 pm 9:56:00
67.--.207.223
어디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들으셨는지요.. 한국에 있는 부모님 못 모셔오는 이유가 보험때문입니다.
전혀 혜택 없습니다. 부모님 병원가시면 일주일이면 1억 그냥 나옵니다.. 그 돈을 어떻게 막으시려구요.
저소득층도 시민권받고 5년안에는 혜택 없습니다.. 답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보고.
시부모님 미국 오시는 순간 원글님네 쪽박 찬다 생각하시면 딱 맞는게 미국 생활입니다. 병원비때문에 혼이 안나보셨나요? 미국 살면서 병원비 무서워서 정말 살기 싫습니다.. 나이들면 무조건 한국행이 최고입니다.
6  ***
2012-10-15 pm 11:42:00
76.--.33.19
남편 막지 마세요. 자기가 다 알아 보고 능력이 되는지 스스로 판단하게요.
저도 아이들 다 나가살지만 (이제 50대) 저도 의료보험 없구요,.
아프면 한국 갈 거구요. (그나마 내가 의료업계에 있어 따로 자잔한 병원은 안갑니다)
병원 생각만 하면 정말 한국가고 싶어요.연봉 6만에 앞으로 아이들에게 들어갈 돈이 얼마인데요..큰아이 적어도 4년후엔차사줘야죠,대학가야죠.학원 보내야죠. 작은 아이는 안 크나요?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녀야죠, 저도 아들만 있지만 저라면 아들 등골 휠까봐 안 올꺼에요.
근데 남편이 포기해야지 원글님이 얘기 하시면 남편의 원망의 화살이 님에게로 옵니다.
조금 기다려 보세요, 자기가 알아보고 와서 님의 의견을 물어 보면
그때 난 힘들것 같다고 하세요.... 잘 계시는 부모님 모신다 하다가 그 분들 빌링부터 오고가고 다 라이드
두아이 케어 학교 비용 등등 .......... 아마 남편분이 포기 하실껍니다
7  ***
2012-10-16 am 8:03:00
99.--.30.120
저희 엄마 영주권 포기한다며 한국 가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여기에 엄마식구들이 다 있고 저는 미국 살지만 한국에 아들도 있고 딸들도 있어서 훌훌 털고 가시기 더 좋았을듯요. 그리고 대략 10년을 미국에서 사시니 늙기도 하신데다 미국이 답답....첨에 오실땐 60대라 내가 영주권 받으면 자식들한테 신세 안지고 미국에서 살아야지 하신거죠. 그렇게 생각하시게 된건 남편분이 들으신것처럼 병원비가 공짜다 생활비도 준다더라...의 남들한테 들은 말씀이 컸어요. 사실 외할아버지,할머니는 혜택을 받으셔서 그렇게 받을 수 있다고도 생각했던거죠.그런데 생각보다 영주권 받으시는데 오래 걸렸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달라질 건 없었지만.... 2007년에 영주권 받으셨어요. 아 저희 엄마도 고혈압약을 꾸준히 드셔야해요. 한달에 100불어치씩 드셨어요.
영주권 받으시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메디케이드는 안되고 이머전시만 커버해준다고 했구요. 보험을 알아봤더니 연세가 많으셔서 보험료프리미엄 감당 안될거라고 에이전트가 알아볼 생각도 안해주더군요. 편찮으시면 병원가시고 난후에 메디케이드 신청해보세요.이러더라구요. SSI나 생활비 보조같은것도 자격이 안됐고요.
그리고 연세가 드시니 병원을 크게 아프시기보단 컨디션이 안 좋을때도 가시고 싶어하고 그러면 좀 안정이 되는데 아파도 못간다고 하니 그게 더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병이 더해질 지경이었습니다. 저흰 교회에 의사가 많고 매주 의료실을 운영해서 혈압약 처방받는거에 문제가 없었지만 평상시에 병원가시는건 엄두도 못내고 주변에 한인의사에게 진료받으면 현금으로 백불정도 냈어요. 여긴 작은 도시라 엄마가 운전을 못해서 원할때 다니시지 못하니 딱 창살없는 감옥이었죠. 그래서 그냥 한국가신다고...저희 애들 둘 산후조리 해주시고 둘째가 두살 될때까지 같이 계셨으니 할만큼 하셨다고 미련없이 가시더군요.
남편분에게 남들한테만 얘기 듣지 마시고 직접 알아보라고 하세요. 오래전에 이민오셔서 혜택 받으시는 분들이 미국이 아들보다 효자다.라며 본인들 위주로 말씀해 주시니 저희 엄마도 그런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요즘엔 주정부들도 예산 때문에 혜택을 줄인다는데 어찌 될줄 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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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am 10:19:00
108.--.78.220
모두 분들 답변 감사해요.. 정말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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