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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00:00
98.--.227.1 |
| 알라스카.. 정착하실려면 겨울을 좋아하셔야 할꺼에요.. 추위도 덜타셔야 하고.. 꼭 가고 싶으시다면
엥크르지로 가세요..한인들도 많고 슈퍼도 몇개 큰거 있구... 한인 타운이 있으니 살기 괜찮을꺼에요..
아이들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거기서 거기구요,,, 일년에 가족 인구데로 돈을 돌려줘요.. 1인당 800~3000불까지 받았었다라는.. 그해에 얼마나 기름을 팔아 벌어 들이느냐에 따라 돌려주는돈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공기 맑고 아름다워요..구름도 가까이에 뜨구 모양도 가지 각색이구요... 겨울에 밖 너무 이쁘구
근데..이쁜것도 계속 보면 이쁜줄 모른다라는... 여름엔 70~80 넘은적 없구요.. 근데 겨울은 -45까지 내려갔었는데 점점 날씨가 따뜻해져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봤자 -40까지는 가겠죠 엄청 춥죠.. 도로가 그냥 도로가 아니구 얼음 판도로에요 차가 도는거 하루에 여러번 보구요.. 접촉 하고도 여러번 보구 나도 차사고 생각해야 합니다.. 잘한다고 생각하시다가는 흠~~...겨울이 너무 길어서 애들 놀만한 곳 없어요 ..맥도날드 자주 갔었구요.. 교회에서 애들이랑 노는정도 ... 너무 추워서 애들 감기 잘 걸렸구요 .. 학교에서도 감기가 유행처럼 돌구요... 그때그때 다르지만.... 겨울에 해는 2~3시간 뜨구요 구름이 많이 끼면 한번도 못볼수도 있어요...
그래서 우울증 잘 걸리구요.. 아는 사람들끼리 술한잔씩 하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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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10:00
98.--.227.1 |
| 술 한잔씩 하다보면 알콜 중독 되기쉽구요,.,, 그러다 말실수라도 하면 따당하기 쉽구요...
여름엔 그닥 덥진 않지만 모기가 크구 많아서 물리면 벌에 쏘인것 처럼 부어오르고 아퍼요 엄청 가렵구요..
해는 24시간 떠서 커탠을 두겹 쳐야 하구요.. 빛이 바덜 안되시면 상관없지만.. 밤에 빛들어오면 저희는 못자서리 두겹을 해야 했다라는.... 여름에도 그래서 우울증 걸리기 쉽구요...
집값은 사는것은 모르겠구 저희 방3개 화장실 1개 반짜리 살았었는데 한달에 2850 냈어요... 집이 얼마나 오래됐냐 아니냐에 가격은 다르겠지만 저희는 군인 가족이라 부대 근처에 살았는데 저정도 냈어요..전기세 200~400불 정도 냈구요...겨울에 차를 전기 코드에 꽂아야 하고 그라쥐도 힛틀어야 하고 그래서 많이 나와요..
차를 전기에 코드에 꼽는다... 이해 안가시죠? 저도 알라스카 가기전에는 몰랐어요.. 너무 춥다보니 전기에 꼽아 두지 않으면 얼어서 시동이 안걸린답니다.. 월마트 부대안 각 집집마다 차 전기 코드 꼽는데가 다 있구요..
여하튼 전시세가 많이 나오죠... 또 뭐가 있어야 하나 .. 비지니스라고 하면 다 하고들 있어서리.. 정말 음식솜씨가 대단하시면 음식점이 좋긴한데...
생각 잘하시고 가세요... 좋은점 나쁜점 다 알아보시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면 가세요..인터넷을 뒤지면 좋은점만 보여서 가고 싶은데 가서 후회 하지 마시고 다 알아보고 가세요...............
저희 남편 인터넷만 보고 믿고 갔다가.. 돈 더준다고 해도 있기 싫다고 .. 절대로 다신 오지 않겠다고 ..저도 마찬가지구요.. 애한테도 미안하구요 .. 남편 동료들도 그렇구요..그런데 나이드신 집사님들은 살기 괜찮다고 공기좋고 조용하고 하시던데... 님한테도 좋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장단점 알아보고 가세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전 알라스카 진~~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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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20:00
98.--.227.1 |
| 아~~알라스카 가시면 운전면허 다시 따셔야 해요.. 도로주행은 아니구요 ..근데 쉬워요.. 다른지역보다는..
운전면허를 다시따야 지역에서 주는돈 받을수 있어요 거주자만 주는건데..확실한 거주 확인이 운전면허라...
도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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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28:00
65.--.254.254 |
| 알래스카에서 10년동안 살다가 3년전 다른주로 이사했읍니다.
일단 앵커리지시 자체가 작기때문에 어디가든 한국사람은 만나지만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큰도시의 한국타운 같은것은 없읍니다.
날씨: 여름은 천국이고 겨울은 좀 추워요. 아주 추운날은 숨을 들이쉴 경우 폐가 약간
아플 정도...? 기압이 낮기때문에 항상 몸이 아픈사람은 더 아픕니다. 여름에도요.
조개 채취, 낚시는 여름철에 많이 해요. 여름에 물놀이 잘 못해요, 물이 차서..
겨울철 구름끼면 우울하지만 해가 뜨면 정말 아름다워요.
장사: 어딘든 마찬가지이지만 알래스카도 예외는 아니어서 장사로 이윤은 쉽게
내진는 못할거예요. 차라리 전문직이면 좋고 기술이 있어 north slope에서
2 weeks on 2 weeks off 로 일을 하면 돈은 잘 벌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알래스카
노동부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어쩐 직업이 있는지 먼저 살펴야 하고요.
집세: 집을 사고자 하면 크기에 비싸요. 저도 아직 그곳에 집이 있어 세를 주고 있지만
보통 방 2 화장실 1 이면 1000~ 1500불 사이예요, 물론 지역에 따라 더 싼곳도
있지만 그런곳은 베트남 사람이나 원주민이 많이 사니 대충 감이 올거예요.
학교: 아이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다른주로 유학을 갑니다. 바닥이 좁아
아이들이 답답해 해요. 인종이 섞여 있는 학교가 많아 인종차별 별로 없고
세금: 아직까지 앵커리지는 sale tax는 없어요. state tax도 없지만 집의 세금은
높은편입니다.
도로: 여름엔 도로보수 많이 하고 겨울에 의외로 도로가 안전해요. 눈을 잘 치우는데
2~ 3월은 도로가 유리보다 더 반질거려 위험하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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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39:00
65.--.254.254 |
| 하하하...저 4번인데 2번님이 말씀하시니 차에 전기꽂은것도 추억이 되네요.
heater block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차고가 없어서 그래요.
PDF: 알래스카에서 1월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살아야 이듬해 신청할 자격이 나와요.
2번님이 말씀하신대로 모기 많고 독해요. 벌도 있지만 남쪽처럼 쏘는벌은 많지 않아요.
해충과 뱀이나 쥐가 많지 않아요. ( lower 48은 너무 벌레가 많아요ㅜㅜ)
그리고 무조건 올라가기 보다는 최소한 2~3주는 계셔야 이주계획을 세울수 있어요.
누군가 그쪽에 산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알래스카에 대해 많이 아셔야 해요.
남쪽에서 이사와 일년도 못살고 도로 내려간 사람들이 많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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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am 9:59:00
76.--.25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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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pm 12:31:00
65.--.90.161 |
| Pdf가 아니라 Pfd예요... 제가 사는 곳은 모기가 없는데...것도 지역나름인가보네요...제가 사는곳은 정말 아름다운곳인데 너무 시골이라 좀 답답할떄가 있어요...한인은 약20여명 남짓 한인 마켓도 없고 날씨는 앵커리지보다 따뜻하긴 한데 여름에 비가 좀 많이 오죠...알래스카라고 하면 한인들은 앵커리지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제 생각엔 주노쪽도 좋을 거 같아요 (가본적은 없는데 사람들 왈 제가 사는 동네와 비슷하지만 알래스카 주도다 보니 더 활성화되고 몰고 더 크다하더군요)...그리고 씨애틀이랑 가까우니 배편으로 씨애틀도 왕래 할 수 있을 거 같고 (제가 배편을 알아 본적이 없어 확실한건 아니지만) 날씨도 알래스카 치고 따뜻할거 같아요...
시간되면 한번 여행을 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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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pm 6:38:00
67.--.188.207 |
| 1번부터 5번까지 써준 분들...정말 자세하게 딱 있는 그대로 써 주셨네요.
전 그곳에서 오랜세월을 살다가 이번 여름에 타주로 이사온 사람인데요...정말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거든요.
몸 아프신 분들은 정말 말리고 싶어요. 짦은 여름빼면 완존 죽음의 겨울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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