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1-03 am 6:42:00
175.--.96.247 |
| 미네소타가 의외로 공립학교가 좋아서 애키우기 좋아요.
학군이 가장 좋은 곳이 이다이나구요.
캘리 사립보다 미네소타 공립이 더 좋을 정도에요
한국사람보단 일본사람이 많아요. 놀스웨스턴 항공에 나리타-미네소타 직항도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어째건... 한국음식점은 기대 안하시는 게 좋아요. 한국 마트는 작은거 몇개 있어요
스키는 별로구요. 스키를 기대하시면 버몬트나 콜로라도 덴버 쪽으로 가시는 게 나아요
옷하고 신발에 텍스가 없어서 그건 정말 좋아요. 쇼핑하기가...
그리고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상태좋은 고가 명품들이 세일때도 많이 남아있어요. |
|
|
|
|
 |
2013-01-03 am 7:25:00
70.--.57.49 |
| | 공립학교 좋다니 벌써 솔깃하네요~ 플로리다 공립학교들 사실 많이 떨어지죠..한국 음식은 지금도 잘 먹고 살진 않지만 그냥 바람이었으니 괜찮구.. 쇼핑 확 끌리네요 ㅎㅎㅎ 나리따까지 직항만돼도 한국가진 좀 수월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
|
|
|
2013-01-03 am 6:43:00
68.--.97.82 |
| 바람 많이불고 해도 안뜨고 6개월이 추워요.
살기 좋은곳은 아닌것 같아요.
한국마켓 3곳 있구요, 식당은 3개?... |
|
|
|
|
|
2013-01-03 am 7:25:00
70.--.57.49 |
| | 바람 많이 불면 엄청 춥다던데.. 에구.. ㅠ_ㅠ |
|
|
|
|
2013-01-03 am 6:44:00
65.--.123.150 |
| | 저는 미네소타에서 유학했는데요, 저 포함 거기 떠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미네소타를 그리워 해요. 시카고나 뉴욕처럼 큰 한인마트는 없지만 몇개 있고요, 한국사람들도 꽤 많고요. 날씨는 겨울에 춥고 해가 짧지만, 봄,여름,가을이 아주 예술이에요. 근처에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곳들도 있고요(대학안과 밖에 박물관들), 교통도 좋아 버스나 right rail 타면 다운타운서 공항, 몰까지 정말 싸고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이렇게 쓰니 저도 돌아가고 싶네요ㅠ |
|
|
|
|
|
2013-01-03 am 7:27:00
70.--.57.49 |
|
너무너무 예쁜 네이버후드가 많아서 정말 감탄감탄 했어요. 제가 트레일 런이랑 밖에서 노는걸 살짝 좋아해서 겨울이 좀 길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다녀 본 미국 도시들 중 제일 맘에 들었어요. 너무 깨끗하구 |
|
|
|
|
2013-01-03 am 7:19:00
71.--.158.59 |
| | 미네소타에 한국사람 많이 살아요. 대부분은 미네소타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거기서 졸업하고 잡을 잡은 경우라 ..주변에 널린게 박사들...일본사람보다는 한국사람들이 훨씬 많을걸요. 그리고 공립학교 시스템이 되게 잘 되어 있구요. 한국유흥업소 같은건 없어서 대부분 가정적이고 한국사람들끼리도 가족단위로 잘 지내요. 한국마켓도 4개 정도 있는데 그다지 불편하진 않구요. 한국 식당이 먹을만한데가 별로 없긴 해요. 작년부터 겨울에도 날씨가 안추워요. 작년엔 눈도 거의 오지 않고 화씨32도 밑에 내려간 것도 손에 꼽을정도 였구요. 올해도 오히려 서울보다 안춥고 눈도 많이 안오네요. 아무래도 글로벌워밍의 수혜지역인듯.. 겨울이 길게 느껴지지만 겨울스포츠..스키같은거 하시면 지루하지 않게 잘 지나가요. 여름엔 천국이구요..미네소타 사람들 대부분이 친절해요.. |
|
|
|
|
|
2013-01-03 am 7:28:00
70.--.57.49 |
| | 님말씀 들으니 당장 이사하구 싶어요~~~~저희 시댁 쪽두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거기서 태어 날 때 부터 살아서 너무너무 화목하고 가정적이더라구요. 32도 정도야 충분히 견딜 수 있어요 ㅎㅎ |
|
|
|
|
|
2013-01-03 am 8:17:00
75.--.186.159 |
| | 그래도 올해는 작년처럼 따듯은 아니고 원래 미네소타 날씨되었어요. ^^ |
|
|
|
|
2013-01-03 am 7:28:00
71.--.10.51 |
| 추운날씨가 괜챦으시면 미네소타 애들키우기 참 좋아요. 저희 형님네가 거기 사시는데요.... 전 1월에갔다가 온도가 영하 25도! 근데 서울이나 여기 동부처럼 wet cold가 아니고 dry cold에요.... 뭐라고 해야하나... 추워도 눈이와도 젖은눈이 아니고 그냥 보실보실 싸이더라구요. 눈온다고 사람들 비상이다 그런거도 없고 그냥 다 운전하고 다니고 (눈 자체가 좀 틀리더라구요...) 모든것이 지하로 연결도 잘되있고 Garage 하고 drive way는 heated으로 되있고.... 미국에서 젤 큰 몰도있고 (놀이동산과 함께) 암튼 추운데 맞게 잘되있어요. 사는 사람들 별 불편함없이... 미국사람들도 교육 잘받은 수준들있구요.... 인종차별 별로없는 Liberal 한 사람들 많아요. 글구 동양인 입양해서 젤 많이 사는 주 같더라구요... 몰가면 다들 동양아이들 하나씩 데리고 있고....
무엇보다 애들 교육이 아주 좋데요.... Eden Prarie 동네가요.... 한국사람은 꽤 많은데 큰 한국마켓은 없다는거같구 작은거.... |
|
|
|
|
|
2013-01-03 am 7:30:00
70.--.57.49 |
| | 앗~ 글쿤요. 저희 예비 시댁이 에딘 프레리에요. 너무너무 예쁘구 사람들도 좋아서 반했어요 정말. |
|
|
|
|
2013-01-03 am 7:38:00
173.--.147.66 |
|
어느 지역이나 다 좋을 순 없지요. 저는 대체로 만족해요.
길고 추운 겨울이 제일 힘든거 맞아요. 추운거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닌데
춥고 눈이 많으니 야외활동 못하는게 문제죠. 거기다 하루가 짧으니 금방 어두워지고
3월쯤되도 날이 안풀리면 지겨워지고 우울해지고..하여튼 그렇습니다.
스키도 시즌 티켓 끊어서 많이 다닐수 있지만 저희는 아이들도 있고 지난겨울 세번정도 갔나..
하여튼 그렇게 많이 안가지더라구요. 대신 아이들 윈터 스포츠는 확실..스키에, 하키에
크리스칸추리..다 섭렵.
봄부터 가을까지는 예술 맞구요. 자연환경 중요하게생각하고 야외활동 좋아하심
정말 맘에 들거에요. 저희는 아이들이랑 봄부터는 아주 밖에서 살아요.
하이킹 할데도 많고 여름이면 수영, 낚시, 카누잉, 캠핑..그러다보니 완전 애들이
눈만 빠꿈..하고 새까매요.
|
|
|
|
|
|
2013-01-03 am 7:42:00
70.--.57.49 |
|
너무 좋아요~~ 겨울에 겨울 스포츠하고 여름엔 여름 스포츠..하이킹~~ 완전 좋아요~~~ |
|
|
|
|
2013-01-03 am 8:09:00
97.--.136.44 |
| 미네소타 나무도 많고, 호수도 많고 예쁘죠.
저도 가족이 거기에 살아서 1년에 1번은 꼭 방문하는데요.
쇼핑천국이라서 전 미네소타 가는날만 기다려요.ㅎㅎㅎㅎ
전 동부 빼고 서부, 남부, 중서부 다 살아봤는데요.
다들 그들만의 멋이 있더라구요.
근데 전 미네소타에서 살라면 못살거 같아요. 추워서요.
전 그냥 지금처럼 방문만 할려구요. |
|
|
|
|
2013-01-03 am 8:20:00
75.--.186.159 |
| 전 미네소타에 살아요.
미네아폴리스는 아니고요 원글님 예비시댁이라는 이든 프레리 근처에 삽니다. 이든 프레리는 깨끗하고 좋은 신도시같은 곳. 분당같은 곳이요. 학군 좋고요. 전 미네아폴리스에서도 오래 살아봤어요.
사람들 친절하고(정말 친절해요. 제가 애들 데리고 유모차 끌면 다들 문 열어서 잡고 있어주기 바쁨) |
|
|
|
|
|
2013-01-03 am 8:24:00
75.--.186.159 |
| 백인 아짐들이랑은 아주 속깊게 친구는 못 하지만 그래도 차별없이 따듯이 대해줘요. 애들이 학교도 즐거이 다니고요. 아이 친구들도 다 좋고요. (그래도 학군은 잘 살펴보며 가세요. 좀 평점 낮은 학교는 애들의 말투가 약간 험해요. 순수한 아이들인건 알지만 그래도 약간요)
겨울도 지내다보면 다 잘 지냅니다. 두둑히 입으면 되고요.
교육은 참 좋아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