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 Joh의 자녀교육 이야기
홍수처럼 밀려오는 교육 정보와 다양한 자녀교육 방법들이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려는 어머님들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학원과 온라인 Reading-Writing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학력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많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고심하고, 교육상담, 대학입학 상담을 했으며, 아이 셋을 키워 대학에 보내는 등, 그간 쌓인 다양한 경험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저의 경험이 어머님들의 자녀교육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 프로필

	저는 1973년에 경기여고를 졸업, 1977년에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에 한 살배기 딸을 데리고, 유학길에 오른 
	남편과 함께 도미했습니다. 한국에서 서울공대를 졸업한 남편이 버지니아 텍에서 학위를 마치고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9년간 
	교편을 잡았다가 개인사업으로 전환했는데, 여의치 않아 애틀란타로 내려와 학습원을 시작했으며, MissyUSA의 “Hae Joh의 
	교육상담”도 저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학원을 20년 가까이 운영하며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만났습니다.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돕는 일뿐만 
	아니라, 자녀의 대학진학을 앞에 두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여러가지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 학원을 찾은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자녀교육과 대학진학에 대한 상담으로 도움을 받으신 부모님들께서 고마워하실 때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각종 선물들, 상품권 그리고 갓 구워 낸 빵과 케익, 떡, 과일, 군고구마 등 온갖 먹거리 들 뿐만 아니라 잘 익은 
	김치까지 들고 오시는 학부모님들을 뵐 때마다 자식사랑으로 온갖 정성을 쏟으시는 부모의 마음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원운영을 한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요. 학원도 이윤을 추구하는 비지니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교육하는 곳인데, 일부 학원사업 하시는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가 탄탄하도록 진심으로 배려해주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이윤추구에만 골몰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도 학원이라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저희를 힘들게 하는 또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Math는 학원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Reading과 Writing은 뛰어나신
	선생님들이 좋은 교재로 열심히 가르쳐도 시원스럽게 향상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원을 잠시 중단했다가 “보스톤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의 리딩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할 책 2,000여권을 구입하여 도서관에 비치하고 각자 원하는 책을 대출해 가서 읽게 하거나, 
	그룹으로 함께 수업하는 아이들에게는 같은 책을 대출해 가서 읽어 오도록 했습니다. 또한 AR 테스트처럼 저희도 대출해간 책에 
	대해 문제를 만들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시험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신문을 다량 구독해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읽어 오게도 
	하고, 매주 나누어 주는 교재와 함께 Time, Newsweek, Reader’s Digest, Highlight, Cricket 등에서 발췌한 다양한 잡지기사를 학년별 
	수준에 맞추어 카피해서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열정, 시간,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해 보았지만 실망스럽게도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그나마 얻게 
	된 귀중한 소득이라면 신문이나 잡지의 뉴스 기사는 논설문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의 논리적인 전개가 결여되어 있어 리딩 훈련 자료로서는 
	결함이 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이 얼마나 충실하게 읽었는지, 또 읽은 것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개인별로 확인하기가 어려웠고, 
	그러다 보니 읽어오지 않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었지요.
	결국 리딩 실력 향상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학생들의 꾸준한 리딩 Practice에 대한 감독확인이 필수조건임을 
	깨닫게 되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나 가정형편상 학원에 보내기가 불가능한 학생들의 요청도 늘어나게
	되어Reading 과 Writing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Essay Writing의 경우, 학생들에게 학원 내에 설치된 컴퓨터 랩에 12 명씩 앉아서 실제로 에세이를 써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게 하고 온라인
	으로 연결된 강사들이 그것을 읽고 각각 문법, 표현법, 전체적인 구조, 개선방안을 상세히 적은 Critique를 작성해주는Program을 개발해서 
	사용했는데, 그건 저의 큰 아이 Myung Joh가 영어 영문학 전공으로Harvard를 졸업하고 2년이 지났을 무렵에 만든 Online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렇게 운영되어오던 온라인Essay Writing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기 위해 문법 강의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SAT에 집중적으로 출제되는 
	중요한 문법, 혼동하거나 틀리기 쉬운 표현법 등을 주제별로 선정해서 42개의 짧은 동영상 강의를 만들었고 각 강의마다 15~25개 문항의 
	연습문제를 만들어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도록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모두 하버드를 졸업하신 분들이 참여했는데, 강의내용의 제작은 Kristen Underhill 이 맡았고, 총 1,000문항의 
	확인 문제 제작은 당시 하버드 법대에 재학하면서 전문지 “Harvard Law Review”의 편집을 담당하고 있던 Ezra Feldman이, 총 감독과 동영상 
	강의 녹화는 Myung Joh 가 각각 맡았습니다.
	이어서 그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Myung Joh를 중심으로 Shana Mlawski, Sierra Bellows, Morgan Hall, Erin Brown, Anna Guercio 등의 작가들이 
	함께 어휘력 향상을 위한 “Vocabulary Flashcard”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미국 교과과정 3학년에서 12학년 까지의 중요 단어 4800개를 엄선해서 1200개씩 4단계로 나눈 다음, Flashcard에 수록할 각 단어의 발음, 어원, 
	뜻, 동의어를 조사하고, 예문들을 만들고, 음성 File까지 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영어단어를 익힐 때 사용하는 영어학습의 최소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서 예문을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배우고자 하는 단어의 고유감각을 극대화하는 상황과 문맥이 감각적으로 알맞게 설정되도록 예문을 반드시 중문이나 
	복문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고, 담당 작가들은 그 요청을 충분히 반영한 예문들을 성공적으로 제작했습니다.
	18개월에 걸친 “Vocabulary Workshop” 프로그램 제작이 거의 마무리되어 갈 무렵, 2009년 3월에는 논설문 리딩 훈련 프로그램인 “Nonfiction Reading”
	의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Vocabulary Workshop과 Nonfiction Reading프로그램이 이듬해인 2010년부터 학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온라인상으로 올라오는 논설문을 읽고 독해확인 문제를 풀게 되어 있는 Nonfiction Reading 프로그램을 꾸준히 학습하게 되면 
	영어의 모든 것을 직감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독해력 향상은 물론이고 일반 상식이 넓혀지고, Informational Reading 능력이 강화되어 학교에서 주는 
	과제나 프로젝트에 대한 Research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며, SAT나 ACT의 영어 부분에 대한 준비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는 등, 종전에 저희가 고
	민해온 학원의 문제점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별 Progress Report가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 선생님이나 부모가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리딩 훈련 상황을 드디어 면밀히 확인 감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onfiction Reading” 프로그램은 Shana Mlawski, Yekaterina Savchuk, Rheanna Bates등이 참여해 왔고 이 프로그램 역시 Myung Joh가 감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서, Content 제작을 담당한 많은 스탭 멤버들,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한 저의 남편 조덕성 박사, 
	그리고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한 분들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난 20년 가까이 스탭들을 훈련시키고 세부적으로 지시하면서 Content를 
	만들어 나가고, 방대한 양의 프로그램 내용을 편집하는 일을 책임져온 큰딸 Myung Joh 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ReadingCare.com에서Vocabulary Workshop 과 Nonfiction Reading이 출범한지 벌써10년이 넘었고, 사용한 학생들이 보내오는 좋은 소식들은 그간의 어려웠던 
	시간들을 잊게 할 만큼 큰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저희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www.ReadingCare.com에는 다음과 같이 3 단계의 Nonfiction Reading프로그램이 있고 4 단계의 Vocabulary Workshop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 Nonfiction Reading 프로그램
	1) For 6th – 8th Graders
	2) For 9th – 10th Graders
	3) For SAT/ACT
	• Vocabulary Workshop 프로그램
	1) For 3rd – 5th graders with 1200 vocab words
	2) For 6th – 8th graders with 1200 vocab words
	3) For 9th – 10th graders with 1200 vocab words
	4) For 11th – 12th graders with 1200 vocab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