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연 입니다.^^

저는 얼마 전 홈데코방에 사진 두 장을 올리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컬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의 소개를 하자면, 72년 쥐띠이며 결혼 9년차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리고 오래 전에 동양화를 전공했고, 남편이 오랫동안 공부 중인 관계로 지금은 집에서 저렴(주력 과목)하면서도 멋진 살림살이를 전공 중입니다...(이 전공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지는 5년이 되어갑니다.

제가 이끌어 갈 컬럼 내용은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행복한 집"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은 결혼전에 처음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였습니다... 첫 눈, 첫 키스, 첫 소개팅, 첫 데이트...

그러나, 우리가 결혼을 한 후~

나 혼자 처음 밥 먹던 때, 남편의 저녘식사를 처음 준비 하던 때, 첫 장을 보던 그 때, 첫 손님 상을 차리던 때,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 그리고...부모님과 형제들과 헤어져 처음 이 땅에 도착했던 그 때... 등 처음 이라는 단어는 마냥 즐겁기보다는 약간의 긴장과, 당혹스러움과 책임감의 단어가 된 듯 합니다.

저는 아줌마 9년차이지만, 아직도 처음이라는 단어를 간혹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해 내고 알아 온 것들을 정리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혹은 하고 있는) 집에 관한 살림살이 이야기들을 해 드릴 생각입니다...^^

내가 만드는 기쁨, 싸게 사는 기쁨, 생각을 달리 하는 기쁨 등이 아마 우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하여~

쉽고~ 간단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실현 가능한 과~한 욕심? ^^::)

소품 이야기, 그릇과 셋팅 이야기, 완성되지 않은 제 그림 이야기, 간단하고 폼 나는 음식 이야기, 집을 꾸미는 이야기, 정리하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저의 컬럼 목표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재미나고 즐거운 컬럼을 쓰는 것 입니다.

그럼~ 곧, 첫 장을 준비하여 올리겠습니다.

김정연 드립니다.^^

참고로 홈데코방에 있던 제 사진들을 이곳에도 올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