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입니다^^
지구촌 여기저기서 들르는 소식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 뿐이네요.
동부에는 폭풍이, 엘에이에는 지진이, 이곳 한국은 눈이 한창 옵니다.
소식과 징조는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지만
우리 미씨님들의 밝고 따뜻한 내면이 가족들에게
안정된 가정 생활과 삶의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고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달에 여러분께 보여드릴 가방은 화사한 꽃무늬의 가방입니다.
혹시.... 본 적이....
네, 맞아요. 2007년도에 올렸던 가방입니다.
기억 나시죠?
크기가 가로 15' 세로 12' 바닥 폭이 5' 입니다.
여러 천을 5' 폭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길이로 잘라 놓아 보았습니다.
뒷감을 폭 15'에 길이는 2', 9', 1' 로 각각 자릅니다.
물론 시접을 더 하셔야 합니다~
퀼트하는 방식은,
겉감을 연결하고 뒷감도 연결해 줍니다.
솜(심지)과 안감을 대고 퀼트를 예쁘게 해 줍니다.
저는 또 머쉰 퀼트로 주~~~~~~~~~~~~~~~~~'ㄱ 박았습니다.
바닥은 폭을 5' 길이는 12' 정도에서 주위가 15' 나오도록
둥굴려 줍니다.
퀼트도 같은 방식으로 하고요,
다양한 레이스로 연결 부위마다 장식해 주면
더욱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가방이 됩니다.
조앤에는 다양한 레이스가 많으니
맘껏 꾸며보세요^^
기억 나세요?
그때는 그때의 느낌에 와 닿는 천들과 레이스로 했는데
지금도 아끼면서 들고 다닌답니다.
재탕이라 쫌... 아쉽죠?
그런데 제가 이 블루톤의 천들을 모으면서 이 가방을 꼭 한번 더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같은 디자인, 다른 느낌' 으로 말이에요.
같은 것을 다양하게 상상하고 다른 느낌으로 접근할수 있다면
훨씬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삶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일상이 매일 비슷하고 늘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새롭게 맞이하는 힘은 바로 마음에서 비롯되니까 말이에요.
이렇게 똑같은 디자인을 올리면서
멋적어서 이런저런 말로 위로를 더해 봅니다 ^^
손잡이도 또 다른 걸 대어 보았습니다.
변화를 너무 좋아하는 Phoebe는
아직도 손잡이를 어느걸 달지 결정 못하고
이것 저것 대보며 사진만 찍고 있다는....
결국 당첨된 것은 다른 (하하하, 또 다른) 손잡이랍니다~~~
다음 달에는 새로운 것으로 여러분께 선 보이겠습니다.
그럼 미씨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