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hoebe 입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만물이 생명의 아름다움을 맘껏 자랑하는
봄날이지만......
마냥 즐거울 수 없는 4월입니다.
세월호가
그곳에 있은지 1주기 되는 날이 가까와 오기 때문인지
봄 햇살 아래서도
무거운 몸과 마음이 주는 무게는...
아마도 나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주간은
이 작은 리본으로 기억하는 마음을
대신해 봅니다.
. . .
구하기 쉽지 않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셔서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은,
노란 리본테이프, 노란 시트지도 좋구요.
본드 정도 입니다.
테이프를 반으로 접으시고요, 5 inch 정도로 잘라주세요.
한면을 곡선으로 잘라 주시고요
이쯤 되는 모양을 잡으시고 접착지점을 확인하세요
접착제를 조금만 묻혀야 번지지 않습니다
링이 있으면 달아주셔서 charm을 완성 !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세월호를 바라보면
숨이 멎고
심장이 뻐근해 오고
눈물이 흐릅니다.
매년 돌아올 4월 16일이
다음세대인 자녀들 앞에 부끄러움이 없나를 점검하는 날이 될것 같습니다.
그들의 생명이 가치 있게 기억되고 있나 돌아보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회와 국가의 일원으로
나는 정직하고 공의롭게 기여하고 있나를 돌아보는 날이 될것같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한 주간 동안
이 리본을 달고 다니려고 합니다.
가까이 계시다면
미씨님들 모두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컬럼에 올립니다.
Remember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