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어쩜 팁을 음식 가격에 포함시킬수가 있을까요?
오늘저녁 남편과 함께 기분좋게 외식을 나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고기를 먹으러 우리마을에 갔습니다. 고기 무제한이란 메뉴가 20.95길래 시켰습니다.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계산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service를 위해 table마다 차임벨도 부착시켜 놨더군요.
사람이 많아 바빴는지 종업원이 아닌 사장같은 분이 왔습니다.
그래서 물을 더 요청하고, check또한 달라고 했죠. check를 받아본 순간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눈앞에 있었어요. 음식값이 tax까지 합쳐서 45불가량 나왔는데 글쎄 tip 7불이 벌써 적혀 있었습니다.
미국에 온지 6년이 다 되어가는데,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던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해명을 사장에게 요구하자 사장은 종업원에게 미리 교육 시킨 내용을 저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오히려 나무라더군요.
사장왈 "고기무제한 메뉴에는 service charge tip 15%가 charge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미리 설명을 해 주셨으면 기분좋게 먹고 나갔을텐데 왜 언급을 안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이 하는말이 교육을 시켰는데 종업원이 미처 말하지 않은거라 발뺌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tip은 손님의 권리이고, 주인이 마음대로 기입할수 없는것 아닌가요?
우리가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한국식당들이 외국 식당보다 더 좋은 써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소문들이 많이 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