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은 이제 국민학교 1학년 ... 거의 7살 ... 아직도 엄마, 아빠, 동생까지 모두 한방에서 자네요.

뭐 이제까진 상황이 어찌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 이젠 좀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남자아이들은 나중에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고 끌고 갈려면 강하게 키워야 된다는데 싶어서요.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고 살 수 있으려면 강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키워도 되나.  어휴 ...

가만히 보면 다른 식구들 다 거실에 있는데 ... 혼자 방에 가서 숙제 하라면 혼자 있기 싫다고 하고 그래서 꼭 다른 식구들 옆에서 합니다.  제가 "니 집인데 뭐가 무서워?" 그랬더니 자긴 무서워서가 아니라 엄마, 아빠, 동생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구 싶어서랍니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절대 무서워서라구는 안하네요.

이거 문제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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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는 애들 둘다 잘떄 딴 방에서.  부부관계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러니깐 제가 궁금한건 다른 미씨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는거여요.

1. 잠 따로 자는거 하고 강인한거 하고는 별개 문제다.

2. 사내 아이들은 이 나이가 되면 꼭 따로 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