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플로리다 사는데 이 계절 없는 날씨가 사실 넘 지겹거든요. 그런데 미네소타는 6개월이 글케 춥다곤하는데 제가 잠깐 갔다와서 별로 감이 안오더라구요. 신랑 될 사람은 미네소타로 돌아가고 싶어해요 워낙 가족들이랑 가까와서. 부모님이랑 형 둘 전부 거기 살거든요.

그런데 저두 아이가 생기면 가족들 많이 있는데서 키우고 싶어서 지금 플로리다로 돌아와서는 거기 생각밖에 안나네요.

스키도 좋아하고 겨울 옷도 넘 좋아하고 계절도 넘 사랑하는 전데..하나 망설여지는건... 항상 화창한 햇 살이 가득한 플로리다에 있다가 미네소타에 가니까 하루가 너무너무 짧긴 하더라구요.. 어찌나 금방 어두워지는지... 저녁 6-7시 됐는데 잘 시간 인것 처럼 기력도 안나고...

그냥 전반적으로 미니애폴리스 살기 어떤가요? 그리구 한국 사람들 많이 있나요? 가서 거의 못봐서.. 한국 장 같은게 가까이 있음 좋은데.. ^^

암튼... 거기 사시면서 만족하시는 분들 얘기 좀 나눠주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